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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하키, 챔피언스서 아쉽게 4위
입력 2011.07.04 (11:47) 연합뉴스3·4위전서 뉴질랜드에 2-3으로 져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19회 챔피언스트로피 국제대회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 여자팀은 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3·4위 결정전에서 2-3으로 분패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뉴질랜드에 페널티코너로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불과 1분도 안 돼 추가골을 내줬다.
변변한 득점 기회조차 만들지 못한 채 0-2로 전반을 마친 한국팀은 전열을 가다듬어 후반 시작과 함께 파상 공세를 펼쳤다.
김종은(25·아산시청)이 후반 8분 필드골에 이어 14분 후에는 페널티코너를 성공시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종료 1분을 채 남겨두지 않고 뉴질랜드에 쐐기골을 내줘 2-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총 4골을 넣은 김종희(25·아산시청)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애초 국제하키연맹은 2라운드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승점(4점)과 골 득실에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전적까지 반영해 결승전 진출팀을 가려야 했지만 2라운드 전적만을 바탕으로 승점을 계산하는 착오를 일으킨 것이다.
국제하키연맹이 착오를 인정하면서 1라운드 성적까지 포함해 승점 11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고 7점에 그친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4위에 그쳤지만 세계 랭킹 8위까지 출전한 경기에서 대등한 플레이를 펼쳐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3·4위전에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전·후반 3-3으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슛아웃에서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3-2로 물리치고 6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여자 하키, 챔피언스서 아쉽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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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4 11:47:04
3·4위전서 뉴질랜드에 2-3으로 져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제19회 챔피언스트로피 국제대회에서 아쉽게 4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8위인 한국 여자팀은 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3·4위 결정전에서 2-3으로 분패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뉴질랜드에 페널티코너로 선제골을 허용한 데 이어 불과 1분도 안 돼 추가골을 내줬다.
변변한 득점 기회조차 만들지 못한 채 0-2로 전반을 마친 한국팀은 전열을 가다듬어 후반 시작과 함께 파상 공세를 펼쳤다.
김종은(25·아산시청)이 후반 8분 필드골에 이어 14분 후에는 페널티코너를 성공시켜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종료 1분을 채 남겨두지 않고 뉴질랜드에 쐐기골을 내줘 2-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총 4골을 넣은 김종희(25·아산시청)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애초 국제하키연맹은 2라운드에서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승점(4점)과 골 득실에서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결승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전적까지 반영해 결승전 진출팀을 가려야 했지만 2라운드 전적만을 바탕으로 승점을 계산하는 착오를 일으킨 것이다.
국제하키연맹이 착오를 인정하면서 1라운드 성적까지 포함해 승점 11점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오르고 7점에 그친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4위에 그쳤지만 세계 랭킹 8위까지 출전한 경기에서 대등한 플레이를 펼쳐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3·4위전에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전·후반 3-3으로 비긴 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슛아웃에서 네덜란드가 아르헨티나를 3-2로 물리치고 6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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