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저축은행 이르면 9월 말 ‘퇴출’

입력 2011.07.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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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하반기 어떤 저축은행을 시장에서 퇴출시킬지, 구조조정의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9월 말 퇴출되는 저축은행이 확정됩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체 98개 저축은행 가운데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 진단이 이번 달부터 시작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9월 말 부실이 심각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시키기로 했습니다.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경영진단에는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회계법인 인력 등 340여 명이 투입되며 BIS 비율과 자산건전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합니다.

경영 진단에서 BIS 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신속하게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또 BIS 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의 경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BIS 비율에 따라 최장 6개월까지 시간을 주지만, 그 기간 안에 정상화에 실패하면 영업정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더라도 예금자 돈은 가지급금을 포함해 4천5백만 원까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BIS 비율이 5% 이상인 유망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금융안정기금 채권을 발행해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9월 하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부실을 이유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조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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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실 저축은행 이르면 9월 말 ‘퇴출’
    • 입력 2011-07-04 12:59:41
    뉴스 12
<앵커 멘트> 정부가 하반기 어떤 저축은행을 시장에서 퇴출시킬지, 구조조정의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이르면 9월 말 퇴출되는 저축은행이 확정됩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체 98개 저축은행 가운데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 진단이 이번 달부터 시작됩니다. 금융위원회는 경영진단 결과가 나오는 9월 말 부실이 심각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영업정지시키기로 했습니다.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경영진단에는 예금보험공사와 금융감독원, 회계법인 인력 등 340여 명이 투입되며 BIS 비율과 자산건전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합니다. 경영 진단에서 BIS 비율이 1% 미만이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되는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신속하게 영업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또 BIS 비율이 5% 미만인 저축은행의 경우,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하고 BIS 비율에 따라 최장 6개월까지 시간을 주지만, 그 기간 안에 정상화에 실패하면 영업정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되더라도 예금자 돈은 가지급금을 포함해 4천5백만 원까지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BIS 비율이 5% 이상인 유망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정부가 금융안정기금 채권을 발행해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9월 하순 경영진단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부실을 이유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조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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