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해병대서 총기사고…4명 사망·2명 중상

입력 2011.07.04 (13:07) 수정 2011.07.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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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의 해병대 내무반에서 한 병사가 총기를 난사해 부사관 등 부대원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해병대 2사단 8연대 1대대 내무반에서 19살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사고로 25살 이승훈 하사와 21살 박치현 상병, 20살 이승렬 상병, 20살 권승혁 일병 등 4명이 숨지고, 19살 권 혁 이병과 총기를 난사한 김 상병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해병대는 김 상병이 상황실에서 총기와 탄약을 훔쳐 야간경계 근무를 마치고 내무반에 잠을 자고 있던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상병은 총기를 난사한 뒤 내무반 건물 옆 창고에서 수류탄 1발을 터트려 자살을 기도했으나 부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해병대는 김 상병이 병원으로 후송 도중 심하게 난동을 부려 진정제를 투여했으며 의식은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는 해병대사령부에 유낙준 사령관을 반장으로 사고 조사반을 편성하고 해병 헌병과 감찰요원, 감식반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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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 해병대서 총기사고…4명 사망·2명 중상
    • 입력 2011-07-04 13:07:38
    • 수정2011-07-04 20:28:26
    정치
인천 강화도의 해병대 내무반에서 한 병사가 총기를 난사해 부사관 등 부대원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에 있는 해병대 2사단 8연대 1대대 내무반에서 19살 김모 상병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 사고로 25살 이승훈 하사와 21살 박치현 상병, 20살 이승렬 상병, 20살 권승혁 일병 등 4명이 숨지고, 19살 권 혁 이병과 총기를 난사한 김 상병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해병대는 김 상병이 상황실에서 총기와 탄약을 훔쳐 야간경계 근무를 마치고 내무반에 잠을 자고 있던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상병은 총기를 난사한 뒤 내무반 건물 옆 창고에서 수류탄 1발을 터트려 자살을 기도했으나 부상을 입은 채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해병대는 김 상병이 병원으로 후송 도중 심하게 난동을 부려 진정제를 투여했으며 의식은 있지만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는 해병대사령부에 유낙준 사령관을 반장으로 사고 조사반을 편성하고 해병 헌병과 감찰요원, 감식반을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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