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땅’ 몽골에 한국 첫 탄광 개발

입력 2011.07.04 (21: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석유와 석탄 등 에너지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몽골에 진출해 처음으로 석탄 광산을 개발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이르는 노천 광산입니다.

몽골에서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넓은 초원을 누비는 유목문화가 살아숨쉬는 몽골, 석탄과 구리, 우라늄 등 광물 자원 매장량이 세계 10위 수준입니다.

대한석탄공사가 이 자원의 보고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연탄 노천 광산을 인수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이릅니다.

<인터뷰>이강후(석탄공사 사장) : "중국과 러시아 등 중앙 아시아에 진출해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 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개발 첫해 생산량은 30만 톤, 2년 뒤에는 국내 전체 무연탄 생산량과 비슷한 1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노천탄광에서 생산되는 유연탄은 우리나라 석탄보다 상대적으로 휘발성이 높아 난방용뿐만 아니라 산업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는 한국 탄광 마을도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시렝데브(지역 주민) : "(탄광이 자리를 잡고)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저도 일하고 싶습니다."

몽골 정부도 자원외교 차원에서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텔레칸(몽골 의회 에너지상임위원장) : "한국의 발전된 정보통신, 인프라기술이 앞으로 몽골에 많이 전수되길 바랍니다."

첫 탄광 개발을 시작으로 자원의 땅, 몽골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원의 땅’ 몽골에 한국 첫 탄광 개발
    • 입력 2011-07-04 21:54:3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석유와 석탄 등 에너지 자원의 해외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이 몽골에 진출해 처음으로 석탄 광산을 개발합니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이르는 노천 광산입니다. 몽골에서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드넓은 초원을 누비는 유목문화가 살아숨쉬는 몽골, 석탄과 구리, 우라늄 등 광물 자원 매장량이 세계 10위 수준입니다. 대한석탄공사가 이 자원의 보고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연탄 노천 광산을 인수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이릅니다. <인터뷰>이강후(석탄공사 사장) : "중국과 러시아 등 중앙 아시아에 진출해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으로 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개발 첫해 생산량은 30만 톤, 2년 뒤에는 국내 전체 무연탄 생산량과 비슷한 100만 톤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노천탄광에서 생산되는 유연탄은 우리나라 석탄보다 상대적으로 휘발성이 높아 난방용뿐만 아니라 산업용 연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는 한국 탄광 마을도 만들 예정입니다. <인터뷰>시렝데브(지역 주민) : "(탄광이 자리를 잡고)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저도 일하고 싶습니다." 몽골 정부도 자원외교 차원에서 협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텔레칸(몽골 의회 에너지상임위원장) : "한국의 발전된 정보통신, 인프라기술이 앞으로 몽골에 많이 전수되길 바랍니다." 첫 탄광 개발을 시작으로 자원의 땅, 몽골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