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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집행위, 3년 만에 대북 식량지원 재개
입력 2011.07.04 (22:19) 뉴스 9
<앵커 멘트>
유럽연합, EU가 3년여만에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군인 식량으로 전용되는지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EU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전격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천 만 유로, 우리 돈 약 155억 원입니다.
지난 2008년 5월, EU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의 평양사무소를 폐쇄하고 지원을 중단한 지 약 3년 여만입니다.
지난달 실시한 북한 현지 식량 조사 결과, 북한 주민들의 기아 상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EU는 이번 지원으로 당장 급한 북한 주민 약 65만 명에게 식량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감시는 엄격히 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5살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와 산모 등에게 먼저 배급돼야 하며, 만약 구호 식량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게 적발되면 곧바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관계자도, EU가 지원 식량의 전용을 우려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두 차례로 나눠 식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U의 이번 대북 지원 재개는 지난 5월 북한 현지 실사 이후 지원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미국의 대북 지원 재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유럽연합, EU가 3년여만에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군인 식량으로 전용되는지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EU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전격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천 만 유로, 우리 돈 약 155억 원입니다.
지난 2008년 5월, EU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의 평양사무소를 폐쇄하고 지원을 중단한 지 약 3년 여만입니다.
지난달 실시한 북한 현지 식량 조사 결과, 북한 주민들의 기아 상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EU는 이번 지원으로 당장 급한 북한 주민 약 65만 명에게 식량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감시는 엄격히 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5살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와 산모 등에게 먼저 배급돼야 하며, 만약 구호 식량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게 적발되면 곧바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관계자도, EU가 지원 식량의 전용을 우려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두 차례로 나눠 식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U의 이번 대북 지원 재개는 지난 5월 북한 현지 실사 이후 지원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미국의 대북 지원 재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EU집행위, 3년 만에 대북 식량지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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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4 22:19:09

<앵커 멘트>
유럽연합, EU가 3년여만에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군인 식량으로 전용되는지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EU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전격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천 만 유로, 우리 돈 약 155억 원입니다.
지난 2008년 5월, EU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의 평양사무소를 폐쇄하고 지원을 중단한 지 약 3년 여만입니다.
지난달 실시한 북한 현지 식량 조사 결과, 북한 주민들의 기아 상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EU는 이번 지원으로 당장 급한 북한 주민 약 65만 명에게 식량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감시는 엄격히 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5살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와 산모 등에게 먼저 배급돼야 하며, 만약 구호 식량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게 적발되면 곧바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관계자도, EU가 지원 식량의 전용을 우려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두 차례로 나눠 식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U의 이번 대북 지원 재개는 지난 5월 북한 현지 실사 이후 지원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미국의 대북 지원 재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유럽연합, EU가 3년여만에 대북 식량지원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군인 식량으로 전용되는지 엄격히 관리하겠다는 단서가 붙었습니다. 한보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연합, EU가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전격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천 만 유로, 우리 돈 약 155억 원입니다.
지난 2008년 5월, EU 산하 인도지원사무국의 평양사무소를 폐쇄하고 지원을 중단한 지 약 3년 여만입니다.
지난달 실시한 북한 현지 식량 조사 결과, 북한 주민들의 기아 상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EU는 이번 지원으로 당장 급한 북한 주민 약 65만 명에게 식량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 감시는 엄격히 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5살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와 산모 등에게 먼저 배급돼야 하며, 만약 구호 식량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게 적발되면 곧바로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 관계자도, EU가 지원 식량의 전용을 우려해 엄격한 과정을 거쳐 두 차례로 나눠 식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U의 이번 대북 지원 재개는 지난 5월 북한 현지 실사 이후 지원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는 미국의 대북 지원 재개 여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또 다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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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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