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총기를 난사한 김 상병은 사전에 실탄을 훔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병대에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병대는 김 상병이 어제 오전 근무교대 시간을 틈타 총기와 탄약을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렸던 김 상병은, 경계근무 뒤 잠을 자던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내무반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
<녹취> 해안 소초 인근 주민 : "팬티 바람인 사병들이 저희 가게 앞쪽으로 해서 전체가 다 도망을 가는..."
이 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김 상병에게 달려들어 총을 밀쳐냈습니다.
권 이병도 총상을 입었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해병대는 지난 5월, 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장성 두 명이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현역 중대장이 처벌받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총기 자살 사건이 발생했지만 변변한 해명조차 없었습니다.
급기야 경계 초소에서 민항기에 오인사격까지 하면서 장관이 사과하는 사태까지 초래됐습니다.
<녹취>김관진(국방장관/지난달 23일) : "민항기에 대해서 초병이 총을 쐈다하는 건 참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의 명성이 잇따르는 군기 사고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총기를 난사한 김 상병은 사전에 실탄을 훔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병대에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병대는 김 상병이 어제 오전 근무교대 시간을 틈타 총기와 탄약을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렸던 김 상병은, 경계근무 뒤 잠을 자던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내무반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
<녹취> 해안 소초 인근 주민 : "팬티 바람인 사병들이 저희 가게 앞쪽으로 해서 전체가 다 도망을 가는..."
이 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김 상병에게 달려들어 총을 밀쳐냈습니다.
권 이병도 총상을 입었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해병대는 지난 5월, 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장성 두 명이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현역 중대장이 처벌받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총기 자살 사건이 발생했지만 변변한 해명조차 없었습니다.
급기야 경계 초소에서 민항기에 오인사격까지 하면서 장관이 사과하는 사태까지 초래됐습니다.
<녹취>김관진(국방장관/지난달 23일) : "민항기에 대해서 초병이 총을 쐈다하는 건 참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의 명성이 잇따르는 군기 사고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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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탄 훔쳐 범행…흔들리는 군 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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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05 06:41:09
<앵커 멘트>
총기를 난사한 김 상병은 사전에 실탄을 훔쳐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병대에 사건이 잇따르면서 군 기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병대는 김 상병이 어제 오전 근무교대 시간을 틈타 총기와 탄약을 훔쳤다고 밝혔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기다렸던 김 상병은, 경계근무 뒤 잠을 자던 부대원들에게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내무반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했습니다.
<녹취> 해안 소초 인근 주민 : "팬티 바람인 사병들이 저희 가게 앞쪽으로 해서 전체가 다 도망을 가는..."
이 때, 내무반에 있던 권혁 이병은 김 상병에게 달려들어 총을 밀쳐냈습니다.
권 이병도 총상을 입었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었습니다.
해병대는 지난 5월, 사령관을 음해한 혐의로 장성 두 명이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로 현역 중대장이 처벌받기도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총기 자살 사건이 발생했지만 변변한 해명조차 없었습니다.
급기야 경계 초소에서 민항기에 오인사격까지 하면서 장관이 사과하는 사태까지 초래됐습니다.
<녹취>김관진(국방장관/지난달 23일) : "민항기에 대해서 초병이 총을 쐈다하는 건 참 대단히 죄송하고,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의 명성이 잇따르는 군기 사고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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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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