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칸, 고국에서도 성범죄로 피소 위기

성폭행 미수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이번에는 고국인 프랑스에서 성범죄 혐의로 고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AP 등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앵커 출신의 작가 트리스탄 바농은 변호인을 통해 스트로스 칸 전 총재를 성폭행 미수 혐의로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지방 의회 부의장의 딸이기도 한 바농은 4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2002년 스트로스-칸을 인터뷰하기 위해 접촉하던 과정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변호인은 바농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