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계파 해체 진정성 노력해 나가기로

<앵커 멘트>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오늘 첫 회의를 열어 당내 화합과 쇄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계파 해체를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계파 해체를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신임 대표 등 한나라당 새 지도부는 오늘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각종 계파 모임을 정책 모임 등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앞으로 계파 활동을 하면 내년 총선에서 공천을 안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한마음으로 단결해 당 화합과 개혁을 반드시 이루고 민생 문제 해결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최고위원은 협업정신을 살려서 당의 변화를 꼭 이끌어내겠다며 특히 당의 정책 변화는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새 지도부는 당내 계파 해체를 이뤄내고 정책 변화의 속도와 방법은 합의를 통해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새로운 몸짓을 만들어 나가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계파 해체를 실제로 이행할 수 있고 정부와 청와대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당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