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 훈련 중 허리 통증 ‘경기 결장’

입력 2011.07.05 (18:54) 수정 2011.07.0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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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중심타자 채태인(29)이 경기 전에 훈련하던 도중 갑자기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에 실려갔다.



채태인은 5일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SK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다가 고통스러워하면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동료 이영욱과 캐치볼을 하던 중 공을 주우려 허리를 굽힌 순간 갑자기 통증이 밀려왔다.



채태인은 들것에 실려 원정팀 선수단 라커룸으로 옮겨져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쉬는 동안 상태가 많이 나아지면서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았고 다시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정밀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향한 채태인은 급성 염좌가 찾아왔다는 진단을 받고 선수단에 복귀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공을 잡다가 갑자기 허리가 젖혀져서 그런 것 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채태인은 지난 4월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도 러닝 훈련을 하다가 어지럼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갔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파울 플라이 타구를 잡다가 땅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뇌진탕 증세를 겪기도 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채태인이 과거에 허리는 아팠던 적이 없다"면서 "아직 걸을 때는 약간 통증이 남아 있어 내일까지는 차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채태인은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팀을 이탈하면서 3번 타순에는 박석민이, 1루수로는 조영훈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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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태인, 훈련 중 허리 통증 ‘경기 결장’
    • 입력 2011-07-05 18:54:09
    • 수정2011-07-05 21:25:07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중심타자 채태인(29)이 경기 전에 훈련하던 도중 갑자기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에 실려갔다.

채태인은 5일 문학구장에서 계속된 SK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훈련하다가 고통스러워하면서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동료 이영욱과 캐치볼을 하던 중 공을 주우려 허리를 굽힌 순간 갑자기 통증이 밀려왔다.

채태인은 들것에 실려 원정팀 선수단 라커룸으로 옮겨져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다.

다행히 쉬는 동안 상태가 많이 나아지면서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았고 다시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했다.

정밀 검사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향한 채태인은 급성 염좌가 찾아왔다는 진단을 받고 선수단에 복귀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공을 잡다가 갑자기 허리가 젖혀져서 그런 것 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채태인은 지난 4월1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도 러닝 훈련을 하다가 어지럼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실려갔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파울 플라이 타구를 잡다가 땅바닥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쳐 뇌진탕 증세를 겪기도 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채태인이 과거에 허리는 아팠던 적이 없다"면서 "아직 걸을 때는 약간 통증이 남아 있어 내일까지는 차도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채태인은 3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팀을 이탈하면서 3번 타순에는 박석민이, 1루수로는 조영훈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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