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가 왔다’ 日 쇼케이스 관심 폭발

입력 2011.07.06 (08:08) 수정 2011.07.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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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일본 첫 쇼케이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 5일 오후 도쿄의 시부야 악스홀에서 열렸다.



1부 매스컴과 각계 관계자들, 2부 팬초청 무료행사 형식으로 이날 두 차례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5백여 명의 보도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1천500명 초대에 10만1천186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티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티아라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이제부터가 진짜 출발이며, 티아라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으며, 시종 깜찍한 포즈와 재치있는 답변으로 일본 취재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부 팬 초대 쇼케이스는 시작 전부터 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학교와 회사를 마치고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젊은 남녀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찼으며, 티아라가 '너 때문에 미쳐'로 막을 열자 박수와 환호로 멤버들을 환영했다.



멤버들은 "너무 만나고 싶었다. 너무 설래고 긴장된다"며 "티아라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됐냐?"며 '왜 이러니' '야야야(yayaya)', 그리고 '티티엘(TTL)'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일본 팬들은 국내에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최신곡 '롤리 폴리(Roly Poly)'를 함께 부르며 구호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끝으로 티아라는 오는 9월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의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멤버들은 귀엽고 섹시한 고양이 댄스와 함께 '보핍보핍'을 부르다가 사인이 들어있는 고양이 장갑을 팬들에게 선물해 행사장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티아라의 일본 첫 쇼케이스를 축하하는 샤이니, 비스트, 초신성, 미스에이 등 인기 그룹에서 송승헌, 장혁, 김범, 장근석 등 한류스타까지 동료 연예인들의 영상메시지도 소개됐다.



준비된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티아라!" 연호에 다시 등장한 멤버들은 머리띠까지 선물하면서 즉석에서 '보핍보핍'을 앙코르곡으로 한 차례 더 소화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티아라는 "정말 관객이 모일까 걱정되고 설랬는데,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우리 노래를 함께 부르고 환호해 줘서 정말 즐거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티아라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최대의 위성방송인 스카파(스카이 퍼펙트 TV)는 8월 14일 티아라의 첫 일본 쇼케이스를 3D와 2D로 각각 방송하며, 후지테레비 넥스트 채널은 쇼케이스 모습에 녹음현장 등을 밀착 취재한 특집프로그램 '티아라 투 티아라'를 8월 27일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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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아라가 왔다’ 日 쇼케이스 관심 폭발
    • 입력 2011-07-06 08:08:10
    • 수정2011-07-06 08:10:45
    연합뉴스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일본 첫 쇼케이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 5일 오후 도쿄의 시부야 악스홀에서 열렸다.

1부 매스컴과 각계 관계자들, 2부 팬초청 무료행사 형식으로 이날 두 차례 진행된 쇼케이스에는 5백여 명의 보도진이 몰려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으며, 1천500명 초대에 10만1천186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티아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티아라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창한 일본어로 "이제부터가 진짜 출발이며, 티아라의 여러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으며, 시종 깜찍한 포즈와 재치있는 답변으로 일본 취재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2부 팬 초대 쇼케이스는 시작 전부터 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학교와 회사를 마치고 행사장을 찾은 학생과 젊은 남녀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가득찼으며, 티아라가 '너 때문에 미쳐'로 막을 열자 박수와 환호로 멤버들을 환영했다.

멤버들은 "너무 만나고 싶었다. 너무 설래고 긴장된다"며 "티아라의 매력에 빠질 준비가 됐냐?"며 '왜 이러니' '야야야(yayaya)', 그리고 '티티엘(TTL)' 등 히트곡을 선보였다.

일본 팬들은 국내에서 각종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최신곡 '롤리 폴리(Roly Poly)'를 함께 부르며 구호와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끝으로 티아라는 오는 9월 '보핍보핍(Bo peep Bo peep)'의 일본어 버전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멤버들은 귀엽고 섹시한 고양이 댄스와 함께 '보핍보핍'을 부르다가 사인이 들어있는 고양이 장갑을 팬들에게 선물해 행사장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티아라의 일본 첫 쇼케이스를 축하하는 샤이니, 비스트, 초신성, 미스에이 등 인기 그룹에서 송승헌, 장혁, 김범, 장근석 등 한류스타까지 동료 연예인들의 영상메시지도 소개됐다.

준비된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도 이어지는 "티아라!" 연호에 다시 등장한 멤버들은 머리띠까지 선물하면서 즉석에서 '보핍보핍'을 앙코르곡으로 한 차례 더 소화해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티아라는 "정말 관객이 모일까 걱정되고 설랬는데, 생각보다 많은 팬들이 우리 노래를 함께 부르고 환호해 줘서 정말 즐거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티아라의 매력을 널리 알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최대의 위성방송인 스카파(스카이 퍼펙트 TV)는 8월 14일 티아라의 첫 일본 쇼케이스를 3D와 2D로 각각 방송하며, 후지테레비 넥스트 채널은 쇼케이스 모습에 녹음현장 등을 밀착 취재한 특집프로그램 '티아라 투 티아라'를 8월 27일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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