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스타들, 올스타전 대거 불참

입력 2011.07.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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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간판선수들이 13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AP통신은 9일 오른쪽 장딴지를 다친 데릭 지터(사진)가 휴식을 원해 올스타전 출전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양키스 타자로는 최초로 3천 안타 달성을 앞둔 지터는 장딴지 통증을 호소하고 21일간 부상자 명단에 있다 지난 5일 복귀했다.

지터는 팬 투표로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올스타에 뽑혔다.

개인 통산 14번째로 팬 투표로 올스타에 뽑힌 양키스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부상으로 '별들의 잔치'에 결장한다.

로드리게스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이날 탬파베이와의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위해 병원에 갔다.

양키스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는 오른팔 삼두근이 아파 지난 4일부터 공을 던지지 못해 올스타전 출전은 무리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선수들이 올해 올스타전을 거부하게끔 앞장서 선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애리조나주가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경찰이 마음대로 심문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이민단속법을 제정하자 일부 메이저리거들은 올해 피닉스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불참해 항의의 뜻을 나타내겠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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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키스 스타들, 올스타전 대거 불참
    • 입력 2011-07-09 09:26:11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간판선수들이 13일 오전 9시5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AP통신은 9일 오른쪽 장딴지를 다친 데릭 지터(사진)가 휴식을 원해 올스타전 출전을 반납했다고 전했다. 양키스 타자로는 최초로 3천 안타 달성을 앞둔 지터는 장딴지 통증을 호소하고 21일간 부상자 명단에 있다 지난 5일 복귀했다. 지터는 팬 투표로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올스타에 뽑혔다. 개인 통산 14번째로 팬 투표로 올스타에 뽑힌 양키스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부상으로 '별들의 잔치'에 결장한다. 로드리게스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이날 탬파베이와의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위해 병원에 갔다. 양키스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는 오른팔 삼두근이 아파 지난 4일부터 공을 던지지 못해 올스타전 출전은 무리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선수들이 올해 올스타전을 거부하게끔 앞장서 선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애리조나주가 불법 이민자로 추정되는 이들을 경찰이 마음대로 심문할 수 있도록 강력한 이민단속법을 제정하자 일부 메이저리거들은 올해 피닉스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불참해 항의의 뜻을 나타내겠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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