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권대표 “美, 멕시코인 사형은 국제법 위반”

입력 2011.07.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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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가 강간살인 혐의로 사형한 멕시코인 사건을 두고 영사협약 위반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이번 사건에서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텍사스주가 멕시코인 움베르토 레알을 사형한 것을 두고 이 문제는 레알이 영사 보호와 공정한 재판을 받았는지를 포함해 특별한 법률적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이어 텍사스가 한 일로 인해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게 된 만큼 미국은 국제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움베르토 레알은 지난 1994년 10대 소녀를 강간한 뒤 살해한 혐의로 지난 7일 사형이 집행됐지만 체포와 기소 과정에서 미국이 '빈 영사 협약'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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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인권대표 “美, 멕시코인 사형은 국제법 위반”
    • 입력 2011-07-09 10:50:59
    국제
미국 텍사스주가 강간살인 혐의로 사형한 멕시코인 사건을 두고 영사협약 위반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이번 사건에서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멕시코를 방문 중인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텍사스주가 멕시코인 움베르토 레알을 사형한 것을 두고 이 문제는 레알이 영사 보호와 공정한 재판을 받았는지를 포함해 특별한 법률적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레이 대표는 이어 텍사스가 한 일로 인해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게 된 만큼 미국은 국제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움베르토 레알은 지난 1994년 10대 소녀를 강간한 뒤 살해한 혐의로 지난 7일 사형이 집행됐지만 체포와 기소 과정에서 미국이 '빈 영사 협약'을 위반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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