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외국인 투수 고든과 계약

입력 2011.07.09 (14:55) 수정 2011.07.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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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난에 시달리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SK는 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33)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0만달러 등 총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고든이 새로 SK 유니폼을 입으면서 짐 매그레인은 웨이버 공시됐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고든은 키 183㎝로 최고 구속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를 뿌리고 커브와 포크볼,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잘 던진다고 SK 구단은 설명했다.



이어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여서 게리 글로버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경기에 등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던 고든은 뉴욕 양키스의 부름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두 경기에 선발 등판, 10⅓이닝을 던졌고 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베테랑 투수 바르톨로 콜론이 빅리그에 입성하면서 고든은 지난 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결국 SK 진출을 택했다.



1997년 마이너리그에 데뷔해 2006년까지 외야수로 뛰었던 고든은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였던 놀란 라이언의 조언으로 2007년부터 투수로 전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5승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남겼고 메이저리그에는 통산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고든은 12일 입국해 팀에 합류한다.



한편 지난해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인 타이완 시리즈의 최우수선수 출신으로 한국 무대를 밟았던 매그레인은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직구 구속이 130㎞대 후반에서 140㎞ 초에 그쳐 기대를 밑돌았던 매그레인은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등판, 2승6패 평균자책점 5.37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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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새 외국인 투수 고든과 계약
    • 입력 2011-07-09 14:55:47
    • 수정2011-07-15 17:45:08
    연합뉴스
선발 투수난에 시달리던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SK는 새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고든(33)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0만달러 등 총 2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고든이 새로 SK 유니폼을 입으면서 짐 매그레인은 웨이버 공시됐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고든은 키 183㎝로 최고 구속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를 뿌리고 커브와 포크볼,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잘 던진다고 SK 구단은 설명했다.

이어 제구력이 안정된 투수여서 게리 글로버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3경기에 등판,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던 고든은 뉴욕 양키스의 부름을 받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두 경기에 선발 등판, 10⅓이닝을 던졌고 1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베테랑 투수 바르톨로 콜론이 빅리그에 입성하면서 고든은 지난 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결국 SK 진출을 택했다.

1997년 마이너리그에 데뷔해 2006년까지 외야수로 뛰었던 고든은 전설적인 강속구 투수였던 놀란 라이언의 조언으로 2007년부터 투수로 전업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25승13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남겼고 메이저리그에는 통산 5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고든은 12일 입국해 팀에 합류한다.

한편 지난해 타이완 프로야구 챔피언결정전인 타이완 시리즈의 최우수선수 출신으로 한국 무대를 밟았던 매그레인은 제대로 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짐을 쌌다.

직구 구속이 130㎞대 후반에서 140㎞ 초에 그쳐 기대를 밑돌았던 매그레인은 16경기 중 14경기에 선발등판, 2승6패 평균자책점 5.37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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