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장애인 하면 으레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레 짐작해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장애인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런 우려가 기우일 뿐이라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철이라 일감이 몰려 바쁘게 돌아가는 제습기 생산 라인, 조금 특별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바로 청각 장애인들입니다.
하루 두 번 있는 업무 미팅, 수화로 대화가 오갑니다.
비장애인 동료도 수화를 배웠습니다.
벌써 20년을 일해온 모범 사원들, 자긍심과 책임감이 커 생산성이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습니다.
<녹취>홍종화(LG전자 사원, 청각장애인): "제가 열심히 해야 다른 청각장애인들도 일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장애인 채용을 두 배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구인난에 시달리던 이 중소기업 사장은 8년 전, 우연히 만난 장애인 사원의 능력과 성실함에 반해 장애인 고용을 늘려 갔습니다.
지금은 전직원의 40%가 장애인입니다.
일을 배우는 속도는 느리지만 불량률이 현저히 떨어져 생산 효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창환(아름다운 사람 대표): "직접 장애인과 어울려서 애로사항도 받아들일 줄 알고 기다릴 줄도 알고 그러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장애인 고용 의무 사업장의 평균 고용률은 2.24%,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장애인 하면 으레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레 짐작해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장애인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런 우려가 기우일 뿐이라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철이라 일감이 몰려 바쁘게 돌아가는 제습기 생산 라인, 조금 특별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바로 청각 장애인들입니다.
하루 두 번 있는 업무 미팅, 수화로 대화가 오갑니다.
비장애인 동료도 수화를 배웠습니다.
벌써 20년을 일해온 모범 사원들, 자긍심과 책임감이 커 생산성이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습니다.
<녹취>홍종화(LG전자 사원, 청각장애인): "제가 열심히 해야 다른 청각장애인들도 일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장애인 채용을 두 배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구인난에 시달리던 이 중소기업 사장은 8년 전, 우연히 만난 장애인 사원의 능력과 성실함에 반해 장애인 고용을 늘려 갔습니다.
지금은 전직원의 40%가 장애인입니다.
일을 배우는 속도는 느리지만 불량률이 현저히 떨어져 생산 효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창환(아름다운 사람 대표): "직접 장애인과 어울려서 애로사항도 받아들일 줄 알고 기다릴 줄도 알고 그러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장애인 고용 의무 사업장의 평균 고용률은 2.24%,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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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경제] 장애인 생산성 ‘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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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1 07:02:36
<앵커 멘트>
장애인 하면 으레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지레 짐작해 기업들이 채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장애인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그런 우려가 기우일 뿐이라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마철이라 일감이 몰려 바쁘게 돌아가는 제습기 생산 라인, 조금 특별한 사람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바로 청각 장애인들입니다.
하루 두 번 있는 업무 미팅, 수화로 대화가 오갑니다.
비장애인 동료도 수화를 배웠습니다.
벌써 20년을 일해온 모범 사원들, 자긍심과 책임감이 커 생산성이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도 뒤지지 않습니다.
<녹취>홍종화(LG전자 사원, 청각장애인): "제가 열심히 해야 다른 청각장애인들도 일할 기회를 더 많이 가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장애인 채용을 두 배 규모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구인난에 시달리던 이 중소기업 사장은 8년 전, 우연히 만난 장애인 사원의 능력과 성실함에 반해 장애인 고용을 늘려 갔습니다.
지금은 전직원의 40%가 장애인입니다.
일을 배우는 속도는 느리지만 불량률이 현저히 떨어져 생산 효율은 더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창환(아름다운 사람 대표): "직접 장애인과 어울려서 애로사항도 받아들일 줄 알고 기다릴 줄도 알고 그러면 나중에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 장애인 고용 의무 사업장의 평균 고용률은 2.24%,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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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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