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해병대, 불시점검 땐 ‘이상 무’ 판정”

입력 2011.07.11 (14: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4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가 사건발생 직전 상급부대의 총기ㆍ탄약관리 불시 점검 때 이상 무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총기 관리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소초는 사건 발생 4일 전인 지난달 30일 새벽 4시쯤 상급부대인 81대대로부터 총기 관련 불시점검을 받았습니다.

불시점검 결과서에는 총기, 탄약 이상 유무 확인과 열쇠 분리 보관 교육이 이뤄졌으며 해당 소초에는 '이상이 없다'는 평가가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 의원은 일선 부대의 총기 관련 불시 점검이 사전 고지되거나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등 부실 점검 의혹이 있다며 총기난사 사건 관련 상급 부대의 지휘 잘못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기 난사 해병대, 불시점검 땐 ‘이상 무’ 판정”
    • 입력 2011-07-11 14:46:47
    정치
지난 4일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해병대 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가 사건발생 직전 상급부대의 총기ㆍ탄약관리 불시 점검 때 이상 무 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나 총기 관리 점검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소초는 사건 발생 4일 전인 지난달 30일 새벽 4시쯤 상급부대인 81대대로부터 총기 관련 불시점검을 받았습니다. 불시점검 결과서에는 총기, 탄약 이상 유무 확인과 열쇠 분리 보관 교육이 이뤄졌으며 해당 소초에는 '이상이 없다'는 평가가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 의원은 일선 부대의 총기 관련 불시 점검이 사전 고지되거나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등 부실 점검 의혹이 있다며 총기난사 사건 관련 상급 부대의 지휘 잘못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