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한기주, 20개월 만에 1군 합류

입력 2011.07.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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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를 던지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오른팔 투수 한기주(24)가 20개월 만에 1군에 돌아온다.

KIA는 한기주가 12일 1군에 합류해 적응기를 거친 후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2009년 11월20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재건하고 팔꿈치 뒤쪽 골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한기주는 그동안 재활을 통해 팔꿈치를 단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다 지난달 8일 이천에서 열린 2군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을 시작으로 총 5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전성기 때에 버금가는 시속 152㎞까지 찍었다.

한기주는 구단을 통해 "아직 1군 엔트리에 오르지 않아 기대와 설렘이 반반"이라며 "오랜 세월을 기다려온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 팬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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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한기주, 20개월 만에 1군 합류
    • 입력 2011-07-11 16:40:11
    연합뉴스
강속구를 던지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오른팔 투수 한기주(24)가 20개월 만에 1군에 돌아온다. KIA는 한기주가 12일 1군에 합류해 적응기를 거친 후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11일 발표했다. 2009년 11월20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재건하고 팔꿈치 뒤쪽 골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한기주는 그동안 재활을 통해 팔꿈치를 단련하는 데 집중했다. 그러다 지난달 8일 이천에서 열린 2군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것을 시작으로 총 5경기에 출전해 2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전성기 때에 버금가는 시속 152㎞까지 찍었다. 한기주는 구단을 통해 "아직 1군 엔트리에 오르지 않아 기대와 설렘이 반반"이라며 "오랜 세월을 기다려온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 팬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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