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 열흘 만에 고장…자존심 ‘상처’
입력 2011.07.12 (06:31)
수정 2011.07.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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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공산당 창당 90주년에 맞춰 개통시킨 고속철 구간에서 열흘만에 운행중단 사고가 났습니다.
당국의 자존심은 구겨지고 중국인들 사이에선 그럴줄 았았다는 비아냥이 무성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연장 1,300여킬로미터,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이라며 중국이 공산당 기념일 하루 전날 성대한 개통식과 함께 운행시킨 '징후 고속철'이 줄줄이 멈춰섰습니다.
하행선 열차들이 길게는 두시간 선로에 서 있는 동안 에어컨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더위와 기다림에 지친 승객들은 애꿎은 승무원을 다그칩니다.
<녹취> 승객: 아가씨! 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야 승무원:상부에서도 확실히 보고받고 처리중에 있습니다.
철도당국이 밝힌 원인은 비바람에 따른 전력선 접촉 이상, 천재지변이란 해명이지만 승객과 네티즌들은 시험운행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전시성 조기 개통이 화를 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고속철 승객
응급조치에 대한 준비가 안돼 있어요 질문하면 승무원들은 당황했습니다.
개통식날 원자바오 총리는 고속철의 고객 서비스와 안전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클로징 멘트 중국 당국은 일시운행중단이 대형사고 예방 조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고속철을 과시하던 자부심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중국이 공산당 창당 90주년에 맞춰 개통시킨 고속철 구간에서 열흘만에 운행중단 사고가 났습니다.
당국의 자존심은 구겨지고 중국인들 사이에선 그럴줄 았았다는 비아냥이 무성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연장 1,300여킬로미터,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이라며 중국이 공산당 기념일 하루 전날 성대한 개통식과 함께 운행시킨 '징후 고속철'이 줄줄이 멈춰섰습니다.
하행선 열차들이 길게는 두시간 선로에 서 있는 동안 에어컨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더위와 기다림에 지친 승객들은 애꿎은 승무원을 다그칩니다.
<녹취> 승객: 아가씨! 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야 승무원:상부에서도 확실히 보고받고 처리중에 있습니다.
철도당국이 밝힌 원인은 비바람에 따른 전력선 접촉 이상, 천재지변이란 해명이지만 승객과 네티즌들은 시험운행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전시성 조기 개통이 화를 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고속철 승객
응급조치에 대한 준비가 안돼 있어요 질문하면 승무원들은 당황했습니다.
개통식날 원자바오 총리는 고속철의 고객 서비스와 안전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클로징 멘트 중국 당국은 일시운행중단이 대형사고 예방 조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고속철을 과시하던 자부심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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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속철 열흘 만에 고장…자존심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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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공산당 창당 90주년에 맞춰 개통시킨 고속철 구간에서 열흘만에 운행중단 사고가 났습니다.
당국의 자존심은 구겨지고 중국인들 사이에선 그럴줄 았았다는 비아냥이 무성합니다.
베이징 김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총연장 1,300여킬로미터, 세계에서 가장 긴 고속철이라며 중국이 공산당 기념일 하루 전날 성대한 개통식과 함께 운행시킨 '징후 고속철'이 줄줄이 멈춰섰습니다.
하행선 열차들이 길게는 두시간 선로에 서 있는 동안 에어컨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더위와 기다림에 지친 승객들은 애꿎은 승무원을 다그칩니다.
<녹취> 승객: 아가씨! 운다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야 승무원:상부에서도 확실히 보고받고 처리중에 있습니다.
철도당국이 밝힌 원인은 비바람에 따른 전력선 접촉 이상, 천재지변이란 해명이지만 승객과 네티즌들은 시험운행도 충분히 거치지 않은 전시성 조기 개통이 화를 불렀다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고속철 승객
응급조치에 대한 준비가 안돼 있어요 질문하면 승무원들은 당황했습니다.
개통식날 원자바오 총리는 고속철의 고객 서비스와 안전을 가장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클로징 멘트 중국 당국은 일시운행중단이 대형사고 예방 조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고속철을 과시하던 자부심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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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기자 kj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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