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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평창, 세 번째 도전! ‘2018 올림픽 유치’
‘평창 금빛 쿨러닝!’ 썰매 대표 자신감
입력 2011.07.15 (17:52) 수정 2011.07.15 (18:27) 연합뉴스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자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한국판 쿨러닝’의 주인공인 썰매 종목 대표팀 선수들도 ’운동할 맛’이 난다.



15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1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총회에 참석한 대표팀 선수들은 하나같이 표정이 밝았다.



이들은 강릉에서 국내 훈련을 치르다가 이날 하루 일정으로 총회장에 들렀다.



한 달간 이어진 훈련으로 얼굴이 검게 그을린 선수들은 선수들은 이날도 아침 일찍 훈련을 하고 평창으로 달려온 터라 피곤할 법도 했지만 입을 모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7년 뒤에는 국내 팬들의 응원 속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있고, 그보다 앞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루지 경기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연습은 물론 경기도 치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당차게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은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8) FIBT 부회장이 파일럿으로 나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본선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여전히 세계 수준과는 실력 차가 크다.



강 부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세대교체에 나선 지난 시즌에는 대부분 대회에서 중·하위권에 그쳤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우리에게도 국제 수준의 트랙이 생긴다는 기대감이 있다.



지난해 말부터 봅슬레이 대표팀의 새 파일럿을 맡은 원윤종(26)은 "봅슬레이 트랙은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익숙한 선수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에 생긴 트랙에서는 우리가 가장 많이 경기를 할 수 있는 만큼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처음 파일럿을 맡았을 때는 실수도 많았고 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힘들 때가 많았다"며 "경기를 치를수록 부담감과 두려움을 떨쳐 나가고 있다"고 웃었다.



그러자 옆에서 원윤종의 말을 듣던 동료들은 "처음 나간 대회에서도 전복 사고를 내지 않고 썰매를 제대로 몰았다"면서 격려의 말을 건넸다.



대표팀을 지도하는 이용(32) 감독도 "선수들의 상태가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강광배 부회장 등 맨땅에서 시작했던 1세대 선수들의 경험을 전수받으면서 선배들이 4년 걸려 익힌 것을 1년 사이에 습득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 차례 경험을 쌓고 4년 뒤 평창 대회에서 ’진짜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윤종은 "지금 우리의 실력은 20% 정도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강광배 부회장님의 실력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곧 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평창 금빛 쿨러닝!’ 썰매 대표 자신감
    • 입력 2011-07-15 17:52:48
    • 수정2011-07-15 18:27:07
    연합뉴스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자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이후 ’한국판 쿨러닝’의 주인공인 썰매 종목 대표팀 선수들도 ’운동할 맛’이 난다.



15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1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총회에 참석한 대표팀 선수들은 하나같이 표정이 밝았다.



이들은 강릉에서 국내 훈련을 치르다가 이날 하루 일정으로 총회장에 들렀다.



한 달간 이어진 훈련으로 얼굴이 검게 그을린 선수들은 선수들은 이날도 아침 일찍 훈련을 하고 평창으로 달려온 터라 피곤할 법도 했지만 입을 모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7년 뒤에는 국내 팬들의 응원 속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있고, 그보다 앞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루지 경기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 연습은 물론 경기도 치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당차게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국은 ’썰매 종목의 개척자’ 강광배(38) FIBT 부회장이 파일럿으로 나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본선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지만 여전히 세계 수준과는 실력 차가 크다.



강 부회장이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세대교체에 나선 지난 시즌에는 대부분 대회에서 중·하위권에 그쳤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우리에게도 국제 수준의 트랙이 생긴다는 기대감이 있다.



지난해 말부터 봅슬레이 대표팀의 새 파일럿을 맡은 원윤종(26)은 "봅슬레이 트랙은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익숙한 선수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에 생긴 트랙에서는 우리가 가장 많이 경기를 할 수 있는 만큼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처음 파일럿을 맡았을 때는 실수도 많았고 팀에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힘들 때가 많았다"며 "경기를 치를수록 부담감과 두려움을 떨쳐 나가고 있다"고 웃었다.



그러자 옆에서 원윤종의 말을 듣던 동료들은 "처음 나간 대회에서도 전복 사고를 내지 않고 썰매를 제대로 몰았다"면서 격려의 말을 건넸다.



대표팀을 지도하는 이용(32) 감독도 "선수들의 상태가 좋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강광배 부회장 등 맨땅에서 시작했던 1세대 선수들의 경험을 전수받으면서 선배들이 4년 걸려 익힌 것을 1년 사이에 습득했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 차례 경험을 쌓고 4년 뒤 평창 대회에서 ’진짜 경쟁’을 벌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윤종은 "지금 우리의 실력은 20% 정도 완성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은 강광배 부회장님의 실력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곧 이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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