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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평창, 세 번째 도전! ‘2018 올림픽 유치’
세계 썰매인 총회 ‘새로운 지평 화두’
입력 2011.07.15 (17:56) 수정 2011.07.15 (18:24) 연합뉴스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 결정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1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총회에서도 화두는 단연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이었다.



’새로운 지평’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서는 명분을 집약한 슬로건이다.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아시아에서 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일부 지역에 국한되 있던 종목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호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표심을 효과적으로 자극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런데 15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FIBT 총회 첫날 발표에서 크리스티안 라이히 스포츠부회장은 평창과 관계없는 2012년 동계 유스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슬로건을 반복해 관심을 끌었다.



라이히 부회장은 "유스올림픽에 많은 선수를 내보내는 것도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며 총회에 참석한 모든 회원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인 2012년 유스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동계스포츠 분야에서 펼쳐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경기에 나설 자격 기준이 높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많이 내보내기가 쉽지 않아 첫 대회부터 다른 종목보다 규모가 작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FIBT의 고민이다.



종목의 ’체면’은 물론이고 IOC의 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까지 걸려 있는 사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평창이 보여준 호소력에 기댄 셈이다.



’새로운 지평’이란 슬로건의 힘은 강광배 FIBT 국제부회장의 발표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강 부회장은 썰매 종목이 발달하지 못한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썰매 트랙을 보유하지 못했거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나라의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썰매 종목이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발전위원회의 활동을 돕기 위한 방안들이 여럿 발표됐다.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는 약소국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라이히 스포츠부회장은 트랙이 없는 나라를 위해 ’봅슬레이 스쿨’을 만들 예정이라며 트랙을 보유한 나라들이 소규모 대회를 많이 여는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강 부회장의 발표가 끝난 직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벨기에 대표단이 "적어도 ’썰매 약소국’과 관련한 어려움을 해결할 구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강 부회장의 도움 부탁드린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 세계 썰매인 총회 ‘새로운 지평 화두’
    • 입력 2011-07-15 17:56:14
    • 수정2011-07-15 18:24:48
    연합뉴스
 2018년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 결정된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11년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총회에서도 화두는 단연 ’새로운 지평(New Horizons)’이었다.



’새로운 지평’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서는 명분을 집약한 슬로건이다.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아시아에서 올림픽을 개최함으로써 일부 지역에 국한되 있던 종목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호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의 표심을 효과적으로 자극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그런데 15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FIBT 총회 첫날 발표에서 크리스티안 라이히 스포츠부회장은 평창과 관계없는 2012년 동계 유스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 슬로건을 반복해 관심을 끌었다.



라이히 부회장은 "유스올림픽에 많은 선수를 내보내는 것도 ’새로운 지평’이 될 것"이라며 총회에 참석한 모든 회원국의 관심을 촉구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낼 예비 스타들의 경연장인 2012년 유스올림픽은 사상 처음으로 동계스포츠 분야에서 펼쳐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은 경기에 나설 자격 기준이 높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많이 내보내기가 쉽지 않아 첫 대회부터 다른 종목보다 규모가 작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FIBT의 고민이다.



종목의 ’체면’은 물론이고 IOC의 지원 등 현실적인 문제까지 걸려 있는 사안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평창이 보여준 호소력에 기댄 셈이다.



’새로운 지평’이란 슬로건의 힘은 강광배 FIBT 국제부회장의 발표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강 부회장은 썰매 종목이 발달하지 못한 나라들을 지원하기 위한 ’발전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썰매 트랙을 보유하지 못했거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한 나라의 선수들의 훈련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썰매 종목이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발전위원회의 활동을 돕기 위한 방안들이 여럿 발표됐다.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는 약소국 지원을 위해 더 많은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라이히 스포츠부회장은 트랙이 없는 나라를 위해 ’봅슬레이 스쿨’을 만들 예정이라며 트랙을 보유한 나라들이 소규모 대회를 많이 여는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강 부회장의 발표가 끝난 직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벨기에 대표단이 "적어도 ’썰매 약소국’과 관련한 어려움을 해결할 구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 강 부회장의 도움 부탁드린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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