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나토, 공동MD망 구축 ‘러’ 제안 최종 거부

입력 2011.07.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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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을 겨냥하는 미사일을 나토와 러시아가 공동 방어하는 방안을 미국과 나토가 최종적으로 거부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나토측은 회원국의 안보를 외부 참여자에게 아웃소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러시아가 다음주 나토 주재 자국 대사를 미국으로 보내 마지막 담판을 벌일 것이라며, 여기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대응조치로 서부 국경지대에 나토 MD를 겨냥한 미사일을 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 공동 미사일 방어망 구축은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열린 러시와-나토 정상회담에서 처음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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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나토, 공동MD망 구축 ‘러’ 제안 최종 거부
    • 입력 2011-07-16 22:01:24
    국제
유럽 전역을 겨냥하는 미사일을 나토와 러시아가 공동 방어하는 방안을 미국과 나토가 최종적으로 거부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나토측은 회원국의 안보를 외부 참여자에게 아웃소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문은 그러면서 러시아가 다음주 나토 주재 자국 대사를 미국으로 보내 마지막 담판을 벌일 것이라며, 여기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대응조치로 서부 국경지대에 나토 MD를 겨냥한 미사일을 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럽 공동 미사일 방어망 구축은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열린 러시와-나토 정상회담에서 처음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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