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남 순천의 한 사립대학에 대해 교비 횡령과 무분별한 학점장사를 적발하고 강경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의 4년제 사립대인 명신대가 거액의 교비를 횡령하고 무분별한 학점장사를 해온 게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교과부가 지난 4월 명신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을 종합감사한 결과, 2000년 3월 이모 씨가 설립해 2010년까지 총장으로 재직한 명신대는 건물과 토지 등 수익용 기본 재산을 확보하지 않고 허위로 대학설립인가 신청서를 만들어 인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전 총장 이씨는 교비 13억 8천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교직원 채용 때 신원보증금 5억 3천만 원을 받고도 이들이 퇴직할 때는 교비회계에서 이 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출석기준에 미달한 재학생 2천 백여 명과 시간제등록생 2만 6백여 명에 대해 출석을 인정하고 성적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해 법인 이사 7명과 감사 1명에 대해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교비 횡령에 관련된 전, 현직 총장 이모 씨 부녀와 전 총무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명신대 측이 수업 일수 미달 학생에게 준 성적을 취소하고 교비회계에서 불법 집행된 40억 원을 채워넣지 않을 경우 학교를 폐쇄하고 법인을 해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남 순천의 한 사립대학에 대해 교비 횡령과 무분별한 학점장사를 적발하고 강경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의 4년제 사립대인 명신대가 거액의 교비를 횡령하고 무분별한 학점장사를 해온 게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교과부가 지난 4월 명신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을 종합감사한 결과, 2000년 3월 이모 씨가 설립해 2010년까지 총장으로 재직한 명신대는 건물과 토지 등 수익용 기본 재산을 확보하지 않고 허위로 대학설립인가 신청서를 만들어 인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전 총장 이씨는 교비 13억 8천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교직원 채용 때 신원보증금 5억 3천만 원을 받고도 이들이 퇴직할 때는 교비회계에서 이 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출석기준에 미달한 재학생 2천 백여 명과 시간제등록생 2만 6백여 명에 대해 출석을 인정하고 성적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해 법인 이사 7명과 감사 1명에 대해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교비 횡령에 관련된 전, 현직 총장 이모 씨 부녀와 전 총무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명신대 측이 수업 일수 미달 학생에게 준 성적을 취소하고 교비회계에서 불법 집행된 40억 원을 채워넣지 않을 경우 학교를 폐쇄하고 법인을 해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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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부, 교비횡령·학점장사 명신대에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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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7 12:08:56
<앵커 멘트>
교육과학기술부가 전남 순천의 한 사립대학에 대해 교비 횡령과 무분별한 학점장사를 적발하고 강경 처분을 내렸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의 4년제 사립대인 명신대가 거액의 교비를 횡령하고 무분별한 학점장사를 해온 게 교육과학기술부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교과부가 지난 4월 명신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을 종합감사한 결과, 2000년 3월 이모 씨가 설립해 2010년까지 총장으로 재직한 명신대는 건물과 토지 등 수익용 기본 재산을 확보하지 않고 허위로 대학설립인가 신청서를 만들어 인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전 총장 이씨는 교비 13억 8천만 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했고 교직원 채용 때 신원보증금 5억 3천만 원을 받고도 이들이 퇴직할 때는 교비회계에서 이 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출석기준에 미달한 재학생 2천 백여 명과 시간제등록생 2만 6백여 명에 대해 출석을 인정하고 성적을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과부는 이와 관련해 법인 이사 7명과 감사 1명에 대해 취임승인을 취소하고 교비 횡령에 관련된 전, 현직 총장 이모 씨 부녀와 전 총무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명신대 측이 수업 일수 미달 학생에게 준 성적을 취소하고 교비회계에서 불법 집행된 40억 원을 채워넣지 않을 경우 학교를 폐쇄하고 법인을 해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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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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