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량미 공출 공개적 독려”

입력 2011.07.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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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열린 대남 비방 군민대회에서 주민들에게 군량미 공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개적으로 독려했지만 대내 매체와 달리 대외 매체에서는 이 부분을 편집해 방송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오늘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일 평양시 군민대회에서 농업근로자 대표로 나온 여성이 '우리 군대에게 더 많은 군량미를 보내주기 위한 투쟁에 한 몸까지 바쳐 나가겠다'며 군량미 공출에 나설 것을 선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같은 날 대내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에서는 그대로 방송됐지만 대외용 매체인 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에서는 편집돼 방송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주민들을 상대로 군량미를 걷고 있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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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군량미 공출 공개적 독려”
    • 입력 2011-07-17 12:18:33
    정치
북한이 최근 열린 대남 비방 군민대회에서 주민들에게 군량미 공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개적으로 독려했지만 대내 매체와 달리 대외 매체에서는 이 부분을 편집해 방송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오늘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일 평양시 군민대회에서 농업근로자 대표로 나온 여성이 '우리 군대에게 더 많은 군량미를 보내주기 위한 투쟁에 한 몸까지 바쳐 나가겠다'며 군량미 공출에 나설 것을 선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같은 날 대내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에서는 그대로 방송됐지만 대외용 매체인 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에서는 편집돼 방송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주민들을 상대로 군량미를 걷고 있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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