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열린 대남 비방 군민대회에서 주민들에게 군량미 공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개적으로 독려했지만 대내 매체와 달리 대외 매체에서는 이 부분을 편집해 방송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오늘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일 평양시 군민대회에서 농업근로자 대표로 나온 여성이 '우리 군대에게 더 많은 군량미를 보내주기 위한 투쟁에 한 몸까지 바쳐 나가겠다'며 군량미 공출에 나설 것을 선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같은 날 대내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에서는 그대로 방송됐지만 대외용 매체인 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에서는 편집돼 방송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주민들을 상대로 군량미를 걷고 있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일 평양시 군민대회에서 농업근로자 대표로 나온 여성이 '우리 군대에게 더 많은 군량미를 보내주기 위한 투쟁에 한 몸까지 바쳐 나가겠다'며 군량미 공출에 나설 것을 선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같은 날 대내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에서는 그대로 방송됐지만 대외용 매체인 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에서는 편집돼 방송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주민들을 상대로 군량미를 걷고 있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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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군량미 공출 공개적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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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7 12:18:33
북한이 최근 열린 대남 비방 군민대회에서 주민들에게 군량미 공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공개적으로 독려했지만 대내 매체와 달리 대외 매체에서는 이 부분을 편집해 방송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오늘 말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4일 평양시 군민대회에서 농업근로자 대표로 나온 여성이 '우리 군대에게 더 많은 군량미를 보내주기 위한 투쟁에 한 몸까지 바쳐 나가겠다'며 군량미 공출에 나설 것을 선동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발언은 같은 날 대내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에서는 그대로 방송됐지만 대외용 매체인 중앙TV와 조선중앙통신에서는 편집돼 방송됐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주민들을 상대로 군량미를 걷고 있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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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정 기자 shj2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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