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비 마련’ 자전거 전문 절도 4명 검거

입력 2011.07.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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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갈 휴가비를 마련하려고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모 대학교 1학년 18살 이모 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현모 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 군 등은 지난 4월 서울 신천동의 자전거 거치대에서 12살 오모 군의 시가 100만 원짜리 자전거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553만 원 상당의 자전거 2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 등은 절도와 운반 등 역할을 분담했고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에 시세보다 50% 싸게 팔아 83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군 등은 또 여행경비 목표 액수를 '150만 원'으로 정한 뒤 '우리들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의 범행 일지를 작성하고 훔친 자전거를 분산 보관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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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비 마련’ 자전거 전문 절도 4명 검거
    • 입력 2011-07-17 13:08:54
    사회
부산 해운대에 갈 휴가비를 마련하려고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모 대학교 1학년 18살 이모 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현모 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 군 등은 지난 4월 서울 신천동의 자전거 거치대에서 12살 오모 군의 시가 100만 원짜리 자전거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553만 원 상당의 자전거 23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 등은 절도와 운반 등 역할을 분담했고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에 시세보다 50% 싸게 팔아 83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군 등은 또 여행경비 목표 액수를 '150만 원'으로 정한 뒤 '우리들의 꿈은 이루어진다'는 제목의 범행 일지를 작성하고 훔친 자전거를 분산 보관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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