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핵! 이용규 ‘기막힌 타격 달인’

<앵커 멘트>



프로야구 기아가 무서운 기세로 선두에 올랐는데요. 이용규가 바로 그 중심에 있습니다.



이용규는 기막힌 타격의 기술로 타격 1위는 물론 기아의 선두 질주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용규의 타격을 보고 있으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타이밍을 뺏기면 대부분 헛스윙하기 쉽지만 이용규는 절묘한 스윙으로 안타를 만듭니다.



이용규는 3할7푼1리 타격 1위, 출루율 1위, 안타와 득점도 3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용규는 파울볼 수에서 281개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중입니다.



헛스윙 비율도 겨우 1.8%에 불과합니다. 1,314번 스윙 중에 24번만 헛스윙했습니다.



유일한 1%대 헛스윙율, 타격의 달인이 되기까지는 이용규만의 노력과 비법이 있습니다.



이용규는 연습을 할때는 방망이를 길게 잡지만 실전에선 손가락 세마디 정도 내려잡습니다.



<인터뷰> 이용규(KIA)



오른쪽 어깨를 최대한 늦게까지 열지않고 무릎 탄력을 이용해, 변화구에 대처하는 것도 이용규가 공개한 비결 중에 하납니다.



<인터뷰> 이용규(KIA)



기발한 타격의 기술로 즐거움을 주는 이용규, 생애 첫 타격왕 꿈도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