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향한 꿈’ 중·장년층 연금복권 열풍…왜?
입력 2011.07.19 (12:46)
수정 2011.07.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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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연금복권의 인기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노후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으로 보이지만 사행심 조장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금복권을 판매하는 터미널 앞 복권 판매소입니다.
곧 있을 이번주 추첨분은 물론 다음주 추첨분까지 거의 다 팔렸습니다.
<인터뷰>임병문(복권판매소 사장) : "20일날이 3회차 추첨인데, 저희 집에서는 7월 27일날 4회차 분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마 4회차도 오늘이면 다 끝날 것 같아요."
여기에서 1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다른 복권판매소.
이곳의 연금복권도 매진된 지 오래입니다.
연금복권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는 아예 창 조차 열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연금복권에 열광하는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행운을 한번의 실수로 날릴 가능성이 적다는 점 때문입니다.
1등으로 당첨이 되면, 매달 5백만원 씩 20년 동안 지급받는 방식이 은퇴 이후 노후가 불안한 중장년층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연금복권구매자 10명 중 6명이 4-50대 입니다.
<인터뷰>이선옥(전주시 금암동) : "아직 자녀들도 장가 시집 안 보냈는데, 제가 복권에 당첨되면 자녀들 장래생각하고, 제 노후 생각하고 그거죠."
한탕주의와 노후안정 이라는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대박을 향한 꿈은 오늘도 서민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연금복권의 인기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노후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으로 보이지만 사행심 조장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금복권을 판매하는 터미널 앞 복권 판매소입니다.
곧 있을 이번주 추첨분은 물론 다음주 추첨분까지 거의 다 팔렸습니다.
<인터뷰>임병문(복권판매소 사장) : "20일날이 3회차 추첨인데, 저희 집에서는 7월 27일날 4회차 분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마 4회차도 오늘이면 다 끝날 것 같아요."
여기에서 1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다른 복권판매소.
이곳의 연금복권도 매진된 지 오래입니다.
연금복권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는 아예 창 조차 열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연금복권에 열광하는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행운을 한번의 실수로 날릴 가능성이 적다는 점 때문입니다.
1등으로 당첨이 되면, 매달 5백만원 씩 20년 동안 지급받는 방식이 은퇴 이후 노후가 불안한 중장년층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연금복권구매자 10명 중 6명이 4-50대 입니다.
<인터뷰>이선옥(전주시 금암동) : "아직 자녀들도 장가 시집 안 보냈는데, 제가 복권에 당첨되면 자녀들 장래생각하고, 제 노후 생각하고 그거죠."
한탕주의와 노후안정 이라는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대박을 향한 꿈은 오늘도 서민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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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 향한 꿈’ 중·장년층 연금복권 열풍…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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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19 12:46:45
- 수정2011-07-19 12:59:59
<앵커 멘트>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연금복권의 인기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 노후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으로 보이지만 사행심 조장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금복권을 판매하는 터미널 앞 복권 판매소입니다.
곧 있을 이번주 추첨분은 물론 다음주 추첨분까지 거의 다 팔렸습니다.
<인터뷰>임병문(복권판매소 사장) : "20일날이 3회차 추첨인데, 저희 집에서는 7월 27일날 4회차 분을 판매하고 있는데, 아마 4회차도 오늘이면 다 끝날 것 같아요."
여기에서 1 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다른 복권판매소.
이곳의 연금복권도 매진된 지 오래입니다.
연금복권을 파는 인터넷 사이트는 아예 창 조차 열리지 않습니다.
이처럼 연금복권에 열광하는 이유는 갑자기 찾아온 행운을 한번의 실수로 날릴 가능성이 적다는 점 때문입니다.
1등으로 당첨이 되면, 매달 5백만원 씩 20년 동안 지급받는 방식이 은퇴 이후 노후가 불안한 중장년층의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연금복권구매자 10명 중 6명이 4-50대 입니다.
<인터뷰>이선옥(전주시 금암동) : "아직 자녀들도 장가 시집 안 보냈는데, 제가 복권에 당첨되면 자녀들 장래생각하고, 제 노후 생각하고 그거죠."
한탕주의와 노후안정 이라는 시각이 공존하는 가운데 대박을 향한 꿈은 오늘도 서민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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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완 기자 rhee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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