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 “해킹 부끄럽다…몰랐다”

입력 2011.07.20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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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메시지 해킹 사건과 관련해 신문사를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해킹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80세인 머독 회장은 뉴스코프의 유럽 내 자회사를 운영하는 아들 제임스 머독과 함께 영국 하원 문화 미디어 스포츠 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이 책임을 추궁하자 뉴스오브더월드는 뉴스코프 전체의 1%에 불과한 회사라며 이번 파문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의원들은 머독 부자에 이어 뉴스인터내셔널의 레베카 브룩스 전 최고경영자를 불러 여러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이들 최고 경영진이 소속 기자들의 휴대전화 메시지 해킹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관련 사실을 알고 은폐를 기도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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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독 “해킹 부끄럽다…몰랐다”
    • 입력 2011-07-20 06:04:34
    국제
영국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메시지 해킹 사건과 관련해 신문사를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의 루퍼트 머독 회장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며 해킹이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80세인 머독 회장은 뉴스코프의 유럽 내 자회사를 운영하는 아들 제임스 머독과 함께 영국 하원 문화 미디어 스포츠 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의원들이 책임을 추궁하자 뉴스오브더월드는 뉴스코프 전체의 1%에 불과한 회사라며 이번 파문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의원들은 머독 부자에 이어 뉴스인터내셔널의 레베카 브룩스 전 최고경영자를 불러 여러 의혹을 추궁했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이들 최고 경영진이 소속 기자들의 휴대전화 메시지 해킹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관련 사실을 알고 은폐를 기도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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