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재정 적자 감축안 합의…증시 급등
입력 2011.07.20 (07:54)
수정 2011.07.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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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가 주시해온 미국의 채무 한도 협상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으며 간밤 지구촌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의 부채 위기 해결은 여전히 지지부진해, IMF가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이 채무 한도 증액의 전제 조건인 재정 적자 감축안에 합의했습니다.
지출 삭감과 세수 증대를 통해 10년간 3조7천억 달러의 적자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이 방안을 토대로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랍니다."
하원의 공화당 강경파가 상원의 합의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지만, 협상 타결의 돌파구는 찾은 셈입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6%, 나스닥지수는 2.2%나 뛰었습니다.
미국의 주택 착공 실적이 예상 밖으로 좋아졌다는 소식까지 가세해 주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파리 증시가 1.2%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은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 위기를 풀기 위해 신속히 행동하지 않으면 유로존 붕괴 등 값비싼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과감한 지원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한 겁니다.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과 유럽의 부채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으면서 지구촌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세계가 주시해온 미국의 채무 한도 협상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으며 간밤 지구촌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의 부채 위기 해결은 여전히 지지부진해, IMF가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이 채무 한도 증액의 전제 조건인 재정 적자 감축안에 합의했습니다.
지출 삭감과 세수 증대를 통해 10년간 3조7천억 달러의 적자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이 방안을 토대로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랍니다."
하원의 공화당 강경파가 상원의 합의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지만, 협상 타결의 돌파구는 찾은 셈입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6%, 나스닥지수는 2.2%나 뛰었습니다.
미국의 주택 착공 실적이 예상 밖으로 좋아졌다는 소식까지 가세해 주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파리 증시가 1.2%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은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 위기를 풀기 위해 신속히 행동하지 않으면 유로존 붕괴 등 값비싼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과감한 지원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한 겁니다.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과 유럽의 부채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으면서 지구촌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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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상원, 재정 적자 감축안 합의…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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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가 주시해온 미국의 채무 한도 협상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으며 간밤 지구촌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그렇지만, 유럽의 부채 위기 해결은 여전히 지지부진해, IMF가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상원의 민주·공화 양당이 채무 한도 증액의 전제 조건인 재정 적자 감축안에 합의했습니다.
지출 삭감과 세수 증대를 통해 10년간 3조7천억 달러의 적자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이 방안을 토대로 협상이 타결되기를 바랍니다."
하원의 공화당 강경파가 상원의 합의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지만, 협상 타결의 돌파구는 찾은 셈입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6%, 나스닥지수는 2.2%나 뛰었습니다.
미국의 주택 착공 실적이 예상 밖으로 좋아졌다는 소식까지 가세해 주가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파리 증시가 1.2% 오르는 등 유럽 증시도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국제통화기금은 유럽 국가들이 그리스 위기를 풀기 위해 신속히 행동하지 않으면 유로존 붕괴 등 값비싼 대가를 치를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과감한 지원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한 겁니다.
대서양을 사이에 둔 미국과 유럽의 부채 문제가 중대 고비를 맞으면서 지구촌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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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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