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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째 ‘뱃길 끊긴’ 비안도 주민들
입력 2011.07.20 (13:13)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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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산의 한 섬마을은 육지에서 불과 20분 거리지만, 9년째 뱃길이 끊기는 바람에 주민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 가력도에서 4.5 킬로미터 떨어진 비안도.

9년 전에 두섬 사이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뒤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생필품을 죄다 어선으로 옮기다 보니 늘 부족하고, 우편물도 1주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최용덕(비안도 주민): "어느 고지서는 특히나 법원에서 오는 것 있잖아요? 날짜가 넘어 가지고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죠."

또 육지 나들이가 어려워 자식들을 만난 날은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김복덕(81살/비안도 주민): "방학했어도 안와요. 배 없어서 여객선이 안다니까 못 온다니까, 손자들도 할머니 보고싶다고 나도 보고싶고 그래요."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지만 관광객의 발길도 끊긴 지도 오랩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비안도의 몽돌해수욕장입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에도 인적이 끊겨 썰렁하기만 합니다.

군산시와 부안군이 새만금 행정구역을 놓고 분쟁하는 사이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가 가력도 선착장 허가를 6년째 서로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광섭(비안도 어촌계장): "우리 비안도 주민들은 정주어항은 나중 문제고 정규 도선이 다닐 수 있는 점용 허가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뱃길이 끊겨 애꿎은 섬 주민들만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 9년 째 ‘뱃길 끊긴’ 비안도 주민들
    • 입력 2011-07-20 13:13:19
    뉴스 12
<앵커 멘트>

군산의 한 섬마을은 육지에서 불과 20분 거리지만, 9년째 뱃길이 끊기는 바람에 주민 고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만금 방조제 가력도에서 4.5 킬로미터 떨어진 비안도.

9년 전에 두섬 사이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뒤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생필품을 죄다 어선으로 옮기다 보니 늘 부족하고, 우편물도 1주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터뷰>최용덕(비안도 주민): "어느 고지서는 특히나 법원에서 오는 것 있잖아요? 날짜가 넘어 가지고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죠."

또 육지 나들이가 어려워 자식들을 만난 날은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인터뷰>김복덕(81살/비안도 주민): "방학했어도 안와요. 배 없어서 여객선이 안다니까 못 온다니까, 손자들도 할머니 보고싶다고 나도 보고싶고 그래요."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했지만 관광객의 발길도 끊긴 지도 오랩니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비안도의 몽돌해수욕장입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에도 인적이 끊겨 썰렁하기만 합니다.

군산시와 부안군이 새만금 행정구역을 놓고 분쟁하는 사이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라북도가 가력도 선착장 허가를 6년째 서로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광섭(비안도 어촌계장): "우리 비안도 주민들은 정주어항은 나중 문제고 정규 도선이 다닐 수 있는 점용 허가를 해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자치단체 간 갈등으로 뱃길이 끊겨 애꿎은 섬 주민들만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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