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운항 선박 평형수서 방사성 물질 검출

입력 2011.07.20 (13:34) 수정 2011.07.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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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오가는 선박의 평형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과 6월 국내 주요 항만과 일본을 오간 선박 5척에서 평형수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3척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평형수는 배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물 무게만큼 배에 넣어두는 물로 주로 바닷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선박은 포항과 오사카 항을 오간 배로 방사성 세슘 134가 킬로그램당 50.8 메가 베크렐, 세슘 137은 47.5 메가 베크렐 검출됐습니다.

세슘 137은 과거 강대국들의 핵실험 잔존물 영향으로 바닷물에서 가끔 검출되는 물질이지만, 세슘 134는 바닷물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물질입니다.

이밖에 포항과 요코하마, 울산과 오사카 항을 오간 선박에서는 미량의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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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운항 선박 평형수서 방사성 물질 검출
    • 입력 2011-07-20 13:34:47
    • 수정2011-07-20 14:23:39
    경제
일본을 오가는 선박의 평형수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과 6월 국내 주요 항만과 일본을 오간 선박 5척에서 평형수 샘플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3척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평형수는 배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화물 무게만큼 배에 넣어두는 물로 주로 바닷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선박은 포항과 오사카 항을 오간 배로 방사성 세슘 134가 킬로그램당 50.8 메가 베크렐, 세슘 137은 47.5 메가 베크렐 검출됐습니다. 세슘 137은 과거 강대국들의 핵실험 잔존물 영향으로 바닷물에서 가끔 검출되는 물질이지만, 세슘 134는 바닷물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물질입니다. 이밖에 포항과 요코하마, 울산과 오사카 항을 오간 선박에서는 미량의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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