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대구서 역사적 질주

입력 2011.07.20 (22:06) 수정 2011.07.2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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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남아공의 피스토리우스가 기준기록을 통과해 다음달 대구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메이저 육상 대회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대결하기는 처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다리가 없는 피스토리우스가 보철 다리를 차고 트랙 위를 질주합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종아리 뼈가 없이 태어나 생후 11개월 때 무릎 아래를 잘라야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육체적인 한계도 육상을 향한 그의 열정을 막진 못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오늘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육상 대회 400미터에서 45초 07을 기록해, 다음달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의족을 차고 당당히 비장애인 선수와 경쟁하는 첫 장애인 선수입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인간의 한계는 없다며 기적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피스토리우스(의족 육상 선수) : "가능하면 45초 벽까지 한 번 깨보고 싶은 게 제 목표입니다. 그 기록을 깬다면 매우 행복할 것 같아요."



그동안 장애인 올림픽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었던 피스토리우스,



인간 승리의 새 역사를 쓴 피스토리우스가 다음달 대구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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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 스프린터, 대구서 역사적 질주
    • 입력 2011-07-20 22:06:27
    • 수정2011-07-20 2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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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남아공의 피스토리우스가 기준기록을 통과해 다음달 대구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메이저 육상 대회에서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대결하기는 처음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다리가 없는 피스토리우스가 보철 다리를 차고 트랙 위를 질주합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종아리 뼈가 없이 태어나 생후 11개월 때 무릎 아래를 잘라야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육체적인 한계도 육상을 향한 그의 열정을 막진 못했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오늘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 육상 대회 400미터에서 45초 07을 기록해, 다음달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의족을 차고 당당히 비장애인 선수와 경쟁하는 첫 장애인 선수입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인간의 한계는 없다며 기적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피스토리우스(의족 육상 선수) : "가능하면 45초 벽까지 한 번 깨보고 싶은 게 제 목표입니다. 그 기록을 깬다면 매우 행복할 것 같아요."

그동안 장애인 올림픽에서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었던 피스토리우스,

인간 승리의 새 역사를 쓴 피스토리우스가 다음달 대구에서 감동의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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