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역전 3타점! 기아 하루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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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두산 대파 4위 LG 1.5게임차 맹추격
자고 나면 선두가 바뀌고 있다.
전날 2위로 내려앉았던 KIA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범호가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1승35패 승률 0.593을 기록한 KIA는 이날 SK에 패한 삼성(46승32패2무 승률 0.590)보다 승률에서 0.003 앞서 하루만에 선두를 재탈환했다.
KIA와 삼성은 15일 이후 하루 걸러 1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타점 1위인 KIA 주포 이범호는 시즌 72타점을 기록, 2위 이대호(70타점)를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대구구장에서는 3위 SK가 이영욱의 눈부신 호투속에 삼성을 10-4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SK 사이드암 이영욱은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1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삼성의 강타선을 요리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을 향해 총력전에 나선 롯데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3-5로 격파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를 4-3으로 물리쳤다.
◇잠실(롯데 13-5 두산)
롯데가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1회초 손아섭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으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김동주가 2점홈런을 좌중간 스탠드에 꽂아 2-1로 뒤집었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 2사 1,3루에서 두산 포수의 악송구때 동점을 만들었고 김주찬이 우전안타를 날려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롯데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렸고 홍성흔도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에도 박종윤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했고 12-4로 앞선 9회초에는 황재균도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대구(SK 10-4 삼성)
SK가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이날도 출발이 불안했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상대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모상기가 좌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고 1사 만루에서는 김상수가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SK는 공수 교대 뒤 타선이 폭발하며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정근우와 박진만의 연속안타로 2점을 만회한 SK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3으로 뒤집었다.
이어 김강민은 중전안타, 정상호는 희생플라이로 뒤를 받치며 2점을 추가해 6-3으로 앞섰다.
5회에는 이호준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린 SK는 6회와 8회에 박진만이 3타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전(KIA 5-3 한화)
이범호가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1회 1사 1,3루에서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는 카림 가르시아가 솔로아치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KIA는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KIA는 차일목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고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득점 기회에서 이범호가 통렬한 좌중간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로 역전시켰다.
6회에는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홈런을 날려 4-2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 1점을 만회했으나 더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KIA 한기주는 2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강력한 마무리 투수로 복귀 가능성을 보였다.
◇목동(넥센 4-3 LG)
김민성이 솔로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치며 짜릿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말.
넥센은 3-3을 맞선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뒤 허도환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패스트볼로 1사 3루의 찬스를 잡은 넥센은 김민성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날려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앞서 넥센은 2-2로 맞선 7회말 김민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지만 8회초 수비에서 유격수 강정호의 실책속에 LG 윤상균에게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라메디스 리즈를 마무리로 투입하며 4위 수성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넥센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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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역전 3타점! 기아 하루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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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0 22:37:37
- 수정2011-07-20 23:39:19

롯데, 두산 대파 4위 LG 1.5게임차 맹추격
자고 나면 선두가 바뀌고 있다.
전날 2위로 내려앉았던 KIA는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범호가 역전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51승35패 승률 0.593을 기록한 KIA는 이날 SK에 패한 삼성(46승32패2무 승률 0.590)보다 승률에서 0.003 앞서 하루만에 선두를 재탈환했다.
KIA와 삼성은 15일 이후 하루 걸러 1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타점 1위인 KIA 주포 이범호는 시즌 72타점을 기록, 2위 이대호(70타점)를 따돌리고 선두를 지켰다.
대구구장에서는 3위 SK가 이영욱의 눈부신 호투속에 삼성을 10-4로 대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SK 사이드암 이영욱은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1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삼성의 강타선을 요리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을 향해 총력전에 나선 롯데는 잠실 원정경기에서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장단 19안타를 몰아쳐 두산을 13-5로 격파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를 4-3으로 물리쳤다.
◇잠실(롯데 13-5 두산)
롯데가 두산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롯데는 1회초 손아섭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으나 두산은 공수 교대 뒤 김동주가 2점홈런을 좌중간 스탠드에 꽂아 2-1로 뒤집었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 2사 1,3루에서 두산 포수의 악송구때 동점을 만들었고 김주찬이 우전안타를 날려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롯데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렸고 홍성흔도 2타점 적시타를 치는 등 대거 5점을 뽑아 8-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8회에도 박종윤의 3점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했고 12-4로 앞선 9회초에는 황재균도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대구(SK 10-4 삼성)
SK가 모처럼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이날도 출발이 불안했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상대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모상기가 좌전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고 1사 만루에서는 김상수가 2타점 좌중간 안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SK는 공수 교대 뒤 타선이 폭발하며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2루에서 정근우와 박진만의 연속안타로 2점을 만회한 SK는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3으로 뒤집었다.
이어 김강민은 중전안타, 정상호는 희생플라이로 뒤를 받치며 2점을 추가해 6-3으로 앞섰다.
5회에는 이호준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그린 SK는 6회와 8회에 박진만이 3타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전(KIA 5-3 한화)
이범호가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1회 1사 1,3루에서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올렸고 2회에는 카림 가르시아가 솔로아치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KIA는 5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KIA는 차일목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고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득점 기회에서 이범호가 통렬한 좌중간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로 역전시켰다.
6회에는 나지완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홈런을 날려 4-2로 달아났다.
한화는 7회 1점을 만회했으나 더이상 추격에는 실패했다.
KIA 한기주는 2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강력한 마무리 투수로 복귀 가능성을 보였다.
◇목동(넥센 4-3 LG)
김민성이 솔로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치며 짜릿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말.
넥센은 3-3을 맞선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뒤 허도환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패스트볼로 1사 3루의 찬스를 잡은 넥센은 김민성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날려 4-3으로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앞서 넥센은 2-2로 맞선 7회말 김민성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지만 8회초 수비에서 유격수 강정호의 실책속에 LG 윤상균에게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LG는 외국인 투수 라메디스 리즈를 마무리로 투입하며 4위 수성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넥센 방망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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