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천호동 건물 붕괴사고 매몰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1.07.21 (15:52)
수정 2011.07.2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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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동 건물 붕괴사고로 매몰된 45살 김모 씨가 오늘밤 9시 반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반쯤 김 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이미 숨져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아침 구조됐다가 숨진 59살 이 모씨의 매몰 장소로부터 2~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아침 6시 45분쯤 매몰된 지 15시간 만에 구조됐던 59살 이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한 시간 만에 과다출혈로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이 씨는 의식은 있는 상태였지만 현장에서 응급 수술을 하면서 건물에 깔려있던 다리 하나를 잃었고 다른 다리 하나의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씨가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에 하반신이 깔린 상태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진 점으로 볼 때 하중을 떠받치는 핵심 구조물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훼손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반쯤 김 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이미 숨져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아침 구조됐다가 숨진 59살 이 모씨의 매몰 장소로부터 2~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아침 6시 45분쯤 매몰된 지 15시간 만에 구조됐던 59살 이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한 시간 만에 과다출혈로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이 씨는 의식은 있는 상태였지만 현장에서 응급 수술을 하면서 건물에 깔려있던 다리 하나를 잃었고 다른 다리 하나의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씨가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에 하반신이 깔린 상태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진 점으로 볼 때 하중을 떠받치는 핵심 구조물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훼손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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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천호동 건물 붕괴사고 매몰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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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1 15:52:02
- 수정2011-07-21 2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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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천호동 건물 붕괴사고로 매몰된 45살 김모 씨가 오늘밤 9시 반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3시반쯤 김 씨의 위치를 파악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이미 숨져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 아침 구조됐다가 숨진 59살 이 모씨의 매몰 장소로부터 2~3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아침 6시 45분쯤 매몰된 지 15시간 만에 구조됐던 59살 이모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지 한 시간 만에 과다출혈로 숨졌습니다.
구조 당시 이 씨는 의식은 있는 상태였지만 현장에서 응급 수술을 하면서 건물에 깔려있던 다리 하나를 잃었고 다른 다리 하나의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씨가 건물을 지탱하는 기둥에 하반신이 깔린 상태여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진 점으로 볼 때 하중을 떠받치는 핵심 구조물이 리모델링 과정에서 훼손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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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정 기자 being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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