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축구부 감독 수억 대 ‘불법 후원금’ 의혹

입력 2011.07.22 (06:03) 수정 2011.07.2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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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이 억대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해 승부조작과 대학진학로비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 최 모씨가 지난 2005년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기 전인 올 초까지 학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해 사용한 정황이 적발돼 감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모금된 후원금은 최근 2년 동안 확인된 것만 2억 6천만 원이상이며, 축구대회에 앞서 심판을 매수하거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로비 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감독은 또 경조사비와 개인차 수리비 등 개인적인 일에 후원금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문제가 된 학교와 축구부 감독에 대해 개별 학교 감사로는 이례적으로 보름 넘게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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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 축구부 감독 수억 대 ‘불법 후원금’ 의혹
    • 입력 2011-07-22 06:03:08
    • 수정2011-07-22 06:18:06
    사회
서울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이 억대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해 승부조작과 대학진학로비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서울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 감독 최 모씨가 지난 2005년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기 전인 올 초까지 학부모들로부터 수억 원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해 사용한 정황이 적발돼 감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모금된 후원금은 최근 2년 동안 확인된 것만 2억 6천만 원이상이며, 축구대회에 앞서 심판을 매수하거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로비 자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감독은 또 경조사비와 개인차 수리비 등 개인적인 일에 후원금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문제가 된 학교와 축구부 감독에 대해 개별 학교 감사로는 이례적으로 보름 넘게 대대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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