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호랑이로 변한 아내’ 外

입력 2011.07.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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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머독의 청문회 당시 소동을 그린 컴퓨터 그래픽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타이완에서 제작된 이 영상의 주인공은 머독이 아니라, 당시 머독에게 면도 거품 파이를 던지려던 남성을 가격하면서 일약 스타가 돼버린 머독의 세 번째 아내, 웬디 덩입니다.

그녀가 호랑이로 변하며 이 남성을 덮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인데요.

이 영상을 만든 단체는 얼마전 아이폰의 안테나 이상 문제와, 미국의 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을 조롱하는 영상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인 영어교사 살해한 일본인 무기징역

지난 2007년 3월 자신의 집에서, 영어 강사인 22살의 영국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당시 28살의 이치하시 다쓰야에게 일본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악질적인 범행에, 오랜기간 도주해 책임이 무겁다는 건데요, 이치하시는 범행 이후 2년7개월간 성형수술까지 받아가며 도주생활을 했고, 체포된 뒤에는 도피 경험을 담은 수기를 펴내는 이상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

매년 오스트리아의 호반 도시 브레겐츠에서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습니다.

호수 위에 거대한 얼굴상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특설무대가 등장했는데요.

프랑스 화가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라고 합니다.

올해의 개막 작품은 프랑스 혁명 중 처형된 시인의 이야기를 다룬, 이탈리아 작곡가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 60여년간 매년 7천여 명의 야외 관객들을 반겨온 이 축제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집니다.

브라질 희귀 퇴행성 질병 사자에 희망을…

무릎 보호대를 한 채 침대에 누워있는 사자.

일년 전 다리가 마비되는 휘귀 퇴행성 질병을 진단받은 세 살짜리 사잡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월 만 천 달러가 드는 병원비와, 향후 치료비 모금을 도우려는 수만 명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발 절단 거북이에겐 ‘바퀴 발’

앞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했던 이 12살짜리 거북이도 워싱턴주 대학의 도움으로 새 휠체어 다리를 얻게 됐습니다.

아직 걸음이 익숙친 않아 보이지만, 새 다리에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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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호랑이로 변한 아내’ 外
    • 입력 2011-07-22 09: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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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머독의 청문회 당시 소동을 그린 컴퓨터 그래픽 영상이 등장했습니다. 타이완에서 제작된 이 영상의 주인공은 머독이 아니라, 당시 머독에게 면도 거품 파이를 던지려던 남성을 가격하면서 일약 스타가 돼버린 머독의 세 번째 아내, 웬디 덩입니다. 그녀가 호랑이로 변하며 이 남성을 덮치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인데요. 이 영상을 만든 단체는 얼마전 아이폰의 안테나 이상 문제와, 미국의 대통령 후보였던 사라 페일린을 조롱하는 영상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인 영어교사 살해한 일본인 무기징역 지난 2007년 3월 자신의 집에서, 영어 강사인 22살의 영국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당시 28살의 이치하시 다쓰야에게 일본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악질적인 범행에, 오랜기간 도주해 책임이 무겁다는 건데요, 이치하시는 범행 이후 2년7개월간 성형수술까지 받아가며 도주생활을 했고, 체포된 뒤에는 도피 경험을 담은 수기를 펴내는 이상 행각을 벌여왔습니다.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 매년 오스트리아의 호반 도시 브레겐츠에서 열리는 오페라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습니다. 호수 위에 거대한 얼굴상으로 만들어진 초대형 특설무대가 등장했는데요. 프랑스 화가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라고 합니다. 올해의 개막 작품은 프랑스 혁명 중 처형된 시인의 이야기를 다룬, 이탈리아 작곡가 조르다노의 '안드레아 셰니에' 60여년간 매년 7천여 명의 야외 관객들을 반겨온 이 축제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집니다. 브라질 희귀 퇴행성 질병 사자에 희망을… 무릎 보호대를 한 채 침대에 누워있는 사자. 일년 전 다리가 마비되는 휘귀 퇴행성 질병을 진단받은 세 살짜리 사잡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월 만 천 달러가 드는 병원비와, 향후 치료비 모금을 도우려는 수만 명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발 절단 거북이에겐 ‘바퀴 발’ 앞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아야했던 이 12살짜리 거북이도 워싱턴주 대학의 도움으로 새 휠체어 다리를 얻게 됐습니다. 아직 걸음이 익숙친 않아 보이지만, 새 다리에 빠른 속도로 적응하고 있다고 합니다. KBS 뉴스 정연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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