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모든 주유소 휘발유값 2,000원 넘어

서울 종로구에 있는 모든 주유소에서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이 2천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가격비교사이트에 올라온 오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보면 종로구에 있는 주유소 11곳 가운데 유일하게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2천 원 미만이던 주유소가 어제 기준으로 2천 58원으로 가격을 올렸습니다.

종로구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기름값 인하 방침이 시작된 지난 4월 모두 천9백 원 대를 기록했으나 한시적 할인 조치가 끝난 지난 7일 이후 가격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종로구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2천 142원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종로를 포함해 강남, 강동, 영등포 등 16개 구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 당 2천 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