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부 후원금 횡령 감독 고발…실태 조사

입력 2011.07.22 (11:28) 수정 2011.07.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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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KBS가 단독보도한 고등학교 축구부 억대 후원금 모금 의혹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문제가 된 축구부 감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문제가 된 고등학교 전 축구부 감독 최 모씨가 불법 후원금 모금 혐의 가운데 일부를 인정함에 따라 조만간 최 씨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 씨가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부조작 의혹과 대학진학 로비 의혹 등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감사과정에서 드러난 후원금 사용 내역서에는 수십 명의 축구경기 심판과 대학 관계자가 로비를 받은 것으로 적혀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운동부의 후원금 모금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운동부에서 법으로 정해진 발전기금 이외의 후원금을 걷지 말고 운동부 운영비의 모금 실태와 사용 내역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전 축구부 감독 최씨는 지난 2006년부터 6년 동안 수억 원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해 이 가운데 일부를 심판 로비 비용과 대학진학 로비 비용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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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부 후원금 횡령 감독 고발…실태 조사
    • 입력 2011-07-22 11:28:54
    • 수정2011-07-22 11:48:06
    사회
어제 KBS가 단독보도한 고등학교 축구부 억대 후원금 모금 의혹과 관련해 교육 당국이 문제가 된 축구부 감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문제가 된 고등학교 전 축구부 감독 최 모씨가 불법 후원금 모금 혐의 가운데 일부를 인정함에 따라 조만간 최 씨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 씨가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부조작 의혹과 대학진학 로비 의혹 등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감사과정에서 드러난 후원금 사용 내역서에는 수십 명의 축구경기 심판과 대학 관계자가 로비를 받은 것으로 적혀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운동부의 후원금 모금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 조사에도 나섰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운동부에서 법으로 정해진 발전기금 이외의 후원금을 걷지 말고 운동부 운영비의 모금 실태와 사용 내역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전 축구부 감독 최씨는 지난 2006년부터 6년 동안 수억 원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해 이 가운데 일부를 심판 로비 비용과 대학진학 로비 비용 등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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