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포장’ 불법 발기부전약 판매 2명 구속

입력 2011.07.22 (12:59) 수정 2011.07.23 (15: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식품인 것처럼 포장해 약국에서 판매한 업자들이 구속됐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겉포장만 바꿔놓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는 손님들에게 판 겁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발기부전치료제를 일본산 비타민 C나 아연보조제로 포장해 판매한 41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이 약을 지난 2년간 도매상과 약국들을 통해 30만 명분, 시가 10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약국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겉포장을 바꿔놓고 불법 발기부전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 약을 팔아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또,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미국산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해 다단계 업체를 통해 6억 원어치를 판매한 49살 김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이 판매한 불법 약에는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이 권장량의 세 배까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청은 이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심혈관계 환자가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비타민 포장’ 불법 발기부전약 판매 2명 구속
    • 입력 2011-07-22 12:59:18
    • 수정2011-07-23 15:32:11
    뉴스 12
<앵커 멘트>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비타민이나 건강보조식품인 것처럼 포장해 약국에서 판매한 업자들이 구속됐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겉포장만 바꿔놓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찾는 손님들에게 판 겁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발기부전치료제를 일본산 비타민 C나 아연보조제로 포장해 판매한 41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이 약을 지난 2년간 도매상과 약국들을 통해 30만 명분, 시가 10억 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약국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겉포장을 바꿔놓고 불법 발기부전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이 약을 팔아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또,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미국산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해 다단계 업체를 통해 6억 원어치를 판매한 49살 김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이 판매한 불법 약에는 중국산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이 권장량의 세 배까지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식약청은 이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심혈관계 환자가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