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산사태 유발 시행사 대표 입건

입력 2011.07.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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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폭우로 발생한 월계동 경원선 이설공사현장 산사태와 관련해 해당 시공사 대표 59살 채모 씨 등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사 서류와 전문가의견, 현장 검증 내용을 종합해 판단해 볼 때 산사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방수포나 가설구조물 등의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채씨 등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한 책임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사고발생 일주일 전에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을 한 뒤에 산사태 예방조치를 지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다가 사고를 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바로 아래 마들길을 지나던 차량 4대를 덮쳤고 이로 인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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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 산사태 유발 시행사 대표 입건
    • 입력 2011-07-22 13:52:06
    사회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폭우로 발생한 월계동 경원선 이설공사현장 산사태와 관련해 해당 시공사 대표 59살 채모 씨 등 관계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사 서류와 전문가의견, 현장 검증 내용을 종합해 판단해 볼 때 산사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방수포나 가설구조물 등의 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채씨 등이 업무상 주의의무를 위반한 책임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이 사고발생 일주일 전에 관계기관이 합동 점검을 한 뒤에 산사태 예방조치를 지시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다가 사고를 유발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산사태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바로 아래 마들길을 지나던 차량 4대를 덮쳤고 이로 인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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