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오리엔탈 러브…’ 발표

팝페라 테너 임형주(25)가 아시아권에서 발표한 곡을 모은 음반 '오리엔탈 러브-아시안 힛츠 컬렉션(Oriental Love-Asian Hit's Collection)'을 아시아 권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22일 음반 출시 소식을 전하고 "이 음반은 다음 달 24일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대만, 홍콩, 한국에서 차례로 발매된다"고 밝혔다.



수록곡들은 널리 사랑받은 팝페라 창작곡과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 주제곡, 중국어 곡, 일본어 곡 등이 망라됐다.



소속사는 "각 나라에서 발매되는 음반의 커버 사진이 다르고 수록곡도 조금씩 다르게 담겨 각국 팬들에게 소장 가치가 높도록 선보인다"고 소개했다.



이어 "음반이 한국에서 가장 늦게 발매되는 것은 임형주가 새로이 녹음한 신곡을 수록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음반 발매에 앞서 임형주는 데뷔 13년 만에 처음 일본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다.



그는 블로그를 통해 "올해 지진으로 아픔과 상처를 겪은 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 새 음반을 일본에서 가장 먼저 발매하게 됐다"며 "일본에서 5년 만에 발매되는 음반인 만큼 일본 팬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그분들께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올해는 일본 여러 도시에서 공연과 방송으로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다음 달 31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원스 모어(Once More)'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