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한국 원자력 관리 체계 전반적으로 우수”

입력 2011.07.22 (14:23) 수정 2011.07.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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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들이 국내 원자력 안전 규제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산하 안전규제 점검팀은 오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시스템이 명확하고 체계적이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설계 기준을 넘는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동형 전원공급 차량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사용후 핵연료의 관리와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한 규정과 지침이 없어 관련 법규를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오는 10월 발족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독립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갖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라고 덧붙였습니다.

21명으로 구성된 국제 안전규제 점검팀은 지난 10일 방한해 월성과 고리의 원자력발전소 등을 방문하며 원전 규제기관의 관리 체계, 방사능 비상대응 체제, 원전 인허가 조치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오는 10월 말 우리 정부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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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EA “한국 원자력 관리 체계 전반적으로 우수”
    • 입력 2011-07-22 14:23:31
    • 수정2011-07-23 15:49:59
    IT·과학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들이 국내 원자력 안전 규제 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산하 안전규제 점검팀은 오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원자력 안전 규제 시스템이 명확하고 체계적이며,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설계 기준을 넘는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동형 전원공급 차량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사용후 핵연료의 관리와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한 규정과 지침이 없어 관련 법규를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오는 10월 발족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독립성과 전문성, 투명성을 갖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라고 덧붙였습니다. 21명으로 구성된 국제 안전규제 점검팀은 지난 10일 방한해 월성과 고리의 원자력발전소 등을 방문하며 원전 규제기관의 관리 체계, 방사능 비상대응 체제, 원전 인허가 조치 등을 점검했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서는 오는 10월 말 우리 정부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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