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FTA, 한국국회 先비준해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미국 눈치를 보지 말고 한국 국회가 먼저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오늘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 지난 번에 국회가 머뭇거리다 재협상을 했다며 이번엔 먼저 비준해 한국의 비준 절차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표는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헌법 수호를 위해서라도 출입국관리법상 입국을 거절할 수 있고 입국을 거부해야 옳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한다는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여의도 정치를 멀리해온 경향이 있다며 당이 충분히 보완해, 정치도 잘하는 대통령으로 모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내 계파 문제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계파를 타파할 생각은 없으며 계파 간 충돌하면 내년 총선에서 몰락하게 되는만큼 각 계파가 스스로 반성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