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개통 전 잇단 감전사고 ‘말썽’

입력 2011.07.2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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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통을 두 달 가량 앞두고 있는 신분당선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안전조차 지켜지지 않는데 승객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전기가 끊긴 선로에서 객차 점검을 하던 윤모 씨는 갑자기 공급된 전기에 감전돼 현장에서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피부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서른 살 아들이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자 어머니의 속도 타들어갑니다.

<녹취> "속상한 걸 말로 못 하죠.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저렇게 돼서.."

시설 점검 중에 갑자기 전기가 공급된 것이 사고의 원인.

현장 책임자는 전기를 공급할 때 현장 직원들에게 모두 알리고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을 철수시켜야 하는데 안전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져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인터뷰> 전기안전팀장 : "단전이 된 상태에서 다시 급전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에서는 지난 2월에도 천정의 철사줄이 객차로 떨어져 내려 인부들이 대피하는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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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개통 전 잇단 감전사고 ‘말썽’
    • 입력 2011-07-22 21:47:4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개통을 두 달 가량 앞두고 있는 신분당선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 안전조차 지켜지지 않는데 승객 안전을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보도에 곽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전기가 끊긴 선로에서 객차 점검을 하던 윤모 씨는 갑자기 공급된 전기에 감전돼 현장에서 쓰러졌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전신에 2,3도의 화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피부 이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혼도 하지 않은 서른 살 아들이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자 어머니의 속도 타들어갑니다. <녹취> "속상한 걸 말로 못 하죠.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저렇게 돼서.." 시설 점검 중에 갑자기 전기가 공급된 것이 사고의 원인. 현장 책임자는 전기를 공급할 때 현장 직원들에게 모두 알리고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을 철수시켜야 하는데 안전수칙이 제대로 안 지켜져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인터뷰> 전기안전팀장 : "단전이 된 상태에서 다시 급전하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분당선에서는 지난 2월에도 천정의 철사줄이 객차로 떨어져 내려 인부들이 대피하는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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