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수급 비상…기업·정부 전기 아끼기 ‘총력’
입력 2011.07.22 (22:16)
수정 2011.07.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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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다음달부터는 전기요금이 오를 예정인데요.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는 가운데 전력을 아끼기 위한 기업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기업의 지하 기계실.
하얗게 김 서린 저장고에서 얼음이 쏟아집니다.
값이 싼 심야전력으로 밤마다 4백 톤씩 물을 얼렸다가 낮에 냉방기를 돌리는 겁니다.
<인터뷰>임종현(SK 이노베이션 총무팀) : "전기 세가 40% 정도 절약되고, 효율 면에서도 30~40%가 타 기계보다 높습니다."
전기 먹는 하마, 제철소에서는 철광석을 녹일 때 나오는 가스로 전기를 만들어 쓰고, 석탄 덩어리도 냉각수 대신 질소로 식힙니다.
이 대형 마트는 최근 매장의 유리 외벽에 색을 입혔습니다.
유리 벽면 안과 밖에 특수필름을 붙여서 매장 안으로 흡수되는 태양열을 최대 80%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매장 전구는 LED로 바꾸고, 실내 온도도 25도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녹취>정영권(대형마트 고객) : "참을 만합니다. 다시 IMF가 오면 안 되겠죠? 이정도 유지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부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냉방기 사용량을 20%만 줄이더라도 약 300만kW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면 다음달 중순 이전에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다음달부터는 전기요금이 오를 예정인데요.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는 가운데 전력을 아끼기 위한 기업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기업의 지하 기계실.
하얗게 김 서린 저장고에서 얼음이 쏟아집니다.
값이 싼 심야전력으로 밤마다 4백 톤씩 물을 얼렸다가 낮에 냉방기를 돌리는 겁니다.
<인터뷰>임종현(SK 이노베이션 총무팀) : "전기 세가 40% 정도 절약되고, 효율 면에서도 30~40%가 타 기계보다 높습니다."
전기 먹는 하마, 제철소에서는 철광석을 녹일 때 나오는 가스로 전기를 만들어 쓰고, 석탄 덩어리도 냉각수 대신 질소로 식힙니다.
이 대형 마트는 최근 매장의 유리 외벽에 색을 입혔습니다.
유리 벽면 안과 밖에 특수필름을 붙여서 매장 안으로 흡수되는 태양열을 최대 80%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매장 전구는 LED로 바꾸고, 실내 온도도 25도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녹취>정영권(대형마트 고객) : "참을 만합니다. 다시 IMF가 오면 안 되겠죠? 이정도 유지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부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냉방기 사용량을 20%만 줄이더라도 약 300만kW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면 다음달 중순 이전에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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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수급 비상…기업·정부 전기 아끼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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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2 22:16:06
- 수정2011-07-23 15:12:11
<앵커 멘트>
전력 수급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다음달부터는 전기요금이 오를 예정인데요.
정부가 에너지 절약을 호소하는 가운데 전력을 아끼기 위한 기업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기업의 지하 기계실.
하얗게 김 서린 저장고에서 얼음이 쏟아집니다.
값이 싼 심야전력으로 밤마다 4백 톤씩 물을 얼렸다가 낮에 냉방기를 돌리는 겁니다.
<인터뷰>임종현(SK 이노베이션 총무팀) : "전기 세가 40% 정도 절약되고, 효율 면에서도 30~40%가 타 기계보다 높습니다."
전기 먹는 하마, 제철소에서는 철광석을 녹일 때 나오는 가스로 전기를 만들어 쓰고, 석탄 덩어리도 냉각수 대신 질소로 식힙니다.
이 대형 마트는 최근 매장의 유리 외벽에 색을 입혔습니다.
유리 벽면 안과 밖에 특수필름을 붙여서 매장 안으로 흡수되는 태양열을 최대 80%까지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매장 전구는 LED로 바꾸고, 실내 온도도 25도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녹취>정영권(대형마트 고객) : "참을 만합니다. 다시 IMF가 오면 안 되겠죠? 이정도 유지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정부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최중경(지식경제부 장관) : "냉방기 사용량을 20%만 줄이더라도 약 300만kW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 같은 무더위가 계속되면 다음달 중순 이전에 전력사용량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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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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