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레저] ‘오감만족’ 체험전시회

입력 2011.07.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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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술작품도 마음껏 만질 수 있습니다.

명화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보고 직접 작품 안으로 들어가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전이 열리고 있는데요,오늘은 직접 보고 느끼면서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소개해드립니다.

세계적인 명화와 과학이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횝니다 그림 속에 담겨진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데요.

쇠라의 그랑드자르트섬의 일요일 오후 이 작품에는 프랑스 화학자 슈브뢸의 색채이론이 숨겨져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색을 나란히 두면 우리 눈엔 제 3의 색깔로 보인다는 건데요.

보라색으로 보이는 그림 속 여인의 치마는 빨간색과 파란색 점을 촘촘히 찍어 표현한 겁니다.

카메라의 기원인 카메라오브스쿠라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시품입니다.

화가들이 밑그림을 그릴 때 사용했다는데요 흰 종이에 맺힌 사물을 따라 그리면 쉽고 빠르게, 그림이 완성됩니다.

카메라오브스쿠라를 이용하면 누구나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어린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퍼즐을 맞추느라 분주합니다.

퍼즐놀이를 통해 대칭, 회전이동 같은 수학적 원리를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김은경(큐레이터): "아름다운 명화 속에 담겨있는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들이 놀이의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예술과 과학이 지닌 감수성과 논리성을 결합하여 창의력의 원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온가족이 명화 속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등장하는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김윤경(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명화들을 직접 와서 볼 수 있고, 체험 안에 있는 과학 정보가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눈속임 그림들을 볼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촬영이 금지된 다른 전시회와는 달리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이 많은데요 이곳에선 관람객이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순식간에 거인이 되고 자리만 바꾸면 금세 난쟁이가 되기도 합니다.

관람객에게 전시품은 재미있는 놀이도굽니다.

<인터뷰> 이세훈(서울 성북구 길음동): "여자 친구랑 데이트하러 왔는데요,처음 왔는데 이렇게 사진 찍고 여러 개 하는 거랑 보니까 재미있고요."

<인터뷰> 김지희(인천광역시 연수동):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같이 구경 왔는데, 사진 되게 예쁘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평소 미술작품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고정관념을 탈피한 체험형 전시회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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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레저] ‘오감만족’ 체험전시회
    • 입력 2011-07-22 2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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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미술작품도 마음껏 만질 수 있습니다. 명화 속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보고 직접 작품 안으로 들어가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전시회와 체험전이 열리고 있는데요,오늘은 직접 보고 느끼면서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소개해드립니다. 세계적인 명화와 과학이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횝니다 그림 속에 담겨진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데요. 쇠라의 그랑드자르트섬의 일요일 오후 이 작품에는 프랑스 화학자 슈브뢸의 색채이론이 숨겨져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색을 나란히 두면 우리 눈엔 제 3의 색깔로 보인다는 건데요. 보라색으로 보이는 그림 속 여인의 치마는 빨간색과 파란색 점을 촘촘히 찍어 표현한 겁니다. 카메라의 기원인 카메라오브스쿠라는 관람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시품입니다. 화가들이 밑그림을 그릴 때 사용했다는데요 흰 종이에 맺힌 사물을 따라 그리면 쉽고 빠르게, 그림이 완성됩니다. 카메라오브스쿠라를 이용하면 누구나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어린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퍼즐을 맞추느라 분주합니다. 퍼즐놀이를 통해 대칭, 회전이동 같은 수학적 원리를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김은경(큐레이터): "아름다운 명화 속에 담겨있는 과학적 원리를 어린이들이 놀이의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예술과 과학이 지닌 감수성과 논리성을 결합하여 창의력의 원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온가족이 명화 속으로 들어가는 색다른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등장하는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인터뷰> 김윤경(경기도 성남시 구미동): "명화들을 직접 와서 볼 수 있고, 체험 안에 있는 과학 정보가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눈속임 그림들을 볼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촬영이 금지된 다른 전시회와는 달리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이 많은데요 이곳에선 관람객이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순식간에 거인이 되고 자리만 바꾸면 금세 난쟁이가 되기도 합니다. 관람객에게 전시품은 재미있는 놀이도굽니다. <인터뷰> 이세훈(서울 성북구 길음동): "여자 친구랑 데이트하러 왔는데요,처음 왔는데 이렇게 사진 찍고 여러 개 하는 거랑 보니까 재미있고요." <인터뷰> 김지희(인천광역시 연수동):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같이 구경 왔는데, 사진 되게 예쁘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평소 미술작품이 어렵게 느껴졌다면 고정관념을 탈피한 체험형 전시회에서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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