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폴트 D-11…오바마-베이너 협상 또 결렬
입력 2011.07.23 (11:21)
수정 2011.07.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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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진행해 오던 재정적자 감축과 정부 부채 상한선 증액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베이너 의장이 백악관과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채 한도가 증액되지 못하면 디폴트, 즉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지게 되는 다음달 2일까지 불과 11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미국 내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간이 없다면서 공화당의 유연한 협상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 부문과 국방 지출을 1조 달러 이상 삭감하는 동시에 연금과 노인층·빈곤층에 대한 의료지원 서비스 등 사회보장 지출 비용 6천500억 달러를 삭감하는 대신 세제상의 구멍을 메우고 공제를 줄이는 방식으로 1조 2천억 달러의 세수를 증대하는 방안을 베이너 의장과 공화당에 제안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회견 뒤 베이너 의장도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지출 삭감에 진지하지 않다면서 협상 결렬의 책임이 백악관 측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베이너 의장이 백악관과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채 한도가 증액되지 못하면 디폴트, 즉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지게 되는 다음달 2일까지 불과 11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미국 내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간이 없다면서 공화당의 유연한 협상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 부문과 국방 지출을 1조 달러 이상 삭감하는 동시에 연금과 노인층·빈곤층에 대한 의료지원 서비스 등 사회보장 지출 비용 6천500억 달러를 삭감하는 대신 세제상의 구멍을 메우고 공제를 줄이는 방식으로 1조 2천억 달러의 세수를 증대하는 방안을 베이너 의장과 공화당에 제안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회견 뒤 베이너 의장도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지출 삭감에 진지하지 않다면서 협상 결렬의 책임이 백악관 측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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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디폴트 D-11…오바마-베이너 협상 또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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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07-23 11:21:26
- 수정2011-07-23 15:47:5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진행해 오던 재정적자 감축과 정부 부채 상한선 증액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베이너 의장이 백악관과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점을 시사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 부채 한도가 증액되지 못하면 디폴트, 즉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지게 되는 다음달 2일까지 불과 11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미국 내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간이 없다면서 공화당의 유연한 협상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내 부문과 국방 지출을 1조 달러 이상 삭감하는 동시에 연금과 노인층·빈곤층에 대한 의료지원 서비스 등 사회보장 지출 비용 6천500억 달러를 삭감하는 대신 세제상의 구멍을 메우고 공제를 줄이는 방식으로 1조 2천억 달러의 세수를 증대하는 방안을 베이너 의장과 공화당에 제안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회견 뒤 베이너 의장도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오바마 정부가 지출 삭감에 진지하지 않다면서 협상 결렬의 책임이 백악관 측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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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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