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청소년 배구, 폴란드에 역전승

입력 2011.07.2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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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가 폴란드를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박기주(한일전산여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페루 트루히요 그란치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세계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폴란드에 3-2(22-25 25-22 24-26 25-19 15-10)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24일 벨기에를 물리치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세계선수권 8강에 오른 것은 준우승한 2001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03년에는 9위로 미끄러졌고 2005년과 2007년, 2009년에는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대표팀은 상대의 고공 공격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세터 이나연의 안정적인 볼 배급을 바탕으로 김지수, 최은지(이상 19·IBK 기업은행) 쌍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스코어 2-2의 치열한 공방 속에 한국은 마지막 세트 9-9에서 한국은 표승주(19·도로공사)의 가로막기와 김지수의 오픈 강타로 앞서 나가면서 승부를 갈랐다.

김지수가 21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고 최은지는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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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청소년 배구, 폴란드에 역전승
    • 입력 2011-07-23 11:43:09
    연합뉴스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 청소년 배구가 폴란드를 꺾고 첫 승리를 거뒀다. 박기주(한일전산여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페루 트루히요 그란치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세계여자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폴란드에 3-2(22-25 25-22 24-26 25-19 15-10)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24일 벨기에를 물리치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이 세계선수권 8강에 오른 것은 준우승한 2001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03년에는 9위로 미끄러졌고 2005년과 2007년, 2009년에는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대표팀은 상대의 고공 공격에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세터 이나연의 안정적인 볼 배급을 바탕으로 김지수, 최은지(이상 19·IBK 기업은행) 쌍포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스코어 2-2의 치열한 공방 속에 한국은 마지막 세트 9-9에서 한국은 표승주(19·도로공사)의 가로막기와 김지수의 오픈 강타로 앞서 나가면서 승부를 갈랐다. 김지수가 21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톡톡히 했고 최은지는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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