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풍운아’ 최향남 웨이버 공시

입력 2011.07.23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풍운아' 투수 최향남(40)을 결국 내보냈다.

롯데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향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롯데는 최향남이 팔꿈치 부상 이후 재활 훈련을 꾸준히 해왔으나 회복이 늦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향남은 2007년 롯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4경기에서 5승12패에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불펜으로 옮겨 37경기에서 2승4패 9세이브 3홀드에 평균자책점 3.58을 남기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갔던 최향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9승2패(평균자책점 2.34)로 분투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채 마이너리그를 맴돌았다.

지난해에는 앨버커키에서 방출당한 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테스트를 받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왔다.

한편 롯데는 신고선수인 박승완(외야수)과 방힘찬(외야수)에 대해선 말소 신청을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롯데, ‘풍운아’ 최향남 웨이버 공시
    • 입력 2011-07-23 13:09:53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풍운아' 투수 최향남(40)을 결국 내보냈다. 롯데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최향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롯데는 최향남이 팔꿈치 부상 이후 재활 훈련을 꾸준히 해왔으나 회복이 늦어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최향남은 2007년 롯데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4경기에서 5승12패에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했고 2008년에는 불펜으로 옮겨 37경기에서 2승4패 9세이브 3홀드에 평균자책점 3.58을 남기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갔던 최향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에서 9승2패(평균자책점 2.34)로 분투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채 마이너리그를 맴돌았다. 지난해에는 앨버커키에서 방출당한 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에서 테스트를 받았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친정팀인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왔다. 한편 롯데는 신고선수인 박승완(외야수)과 방힘찬(외야수)에 대해선 말소 신청을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