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잡고 물놀이…도심 속 캠핑공원 인기

입력 2011.07.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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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마음은 굴뚝같은데 멀리 떠날 수 없다면 가까운 캠핑장은 어떨까요?

곤충도 잡고 물놀이도 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는 캠핑 공원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 가족이 개울가에 둘러앉았습니다.

누나의 장난에 동생은 신이 나 물장구를 칩니다.

할아버지가 텐트를 치는 동안 풀숲에선 곤충 채집이 한창입니다.

오빠는 동생에게 잡은 나비를 자랑합니다.

도심 한가운데 마련된 캠핑 공원, 텐트를 칠 수 있는 50여 곳이 꽉 찼습니다.

한정된 인원만 받기 때문에 북적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관복(전농동) : "사람이 없는 좀 한적한 곳으로 아이들과 진짜 쉴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아왔습니다."

또 다른 캠핑장, 주말 오후가 되자 작은 마을을 이뤘습니다.

아이들은 햇살 속에서 물놀이를, 어른들은 그늘에서 망중한을 즐깁니다.

응급시설 등이 갖춰줘 있는 것도 도심 캠핑장의 장점입니다.

<인터뷰> 지치구(천현동) : "아이들이 물놀이하면서 위험성도 없어요. 깊지가 않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시설이 잘되어 있어요."

캠핑의 밤은 바베큐 파티로 시작됩니다.

3대가 모여 고기를 굽고 수박을 나눠 먹으며 가족의 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정수경(등촌동) : "너무 좋죠 한강도 바로 있고 자전거도 끌고 나와서 타고 할머니랑 맛있는 것도 구워먹고..."

교통 정체는 없고 자연과 편의 시설은 잘 갖춰진 도심 캠핑장이 새로운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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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 잡고 물놀이…도심 속 캠핑공원 인기
    • 입력 2011-07-23 22:01:00
    뉴스 9
<앵커 멘트> 마음은 굴뚝같은데 멀리 떠날 수 없다면 가까운 캠핑장은 어떨까요? 곤충도 잡고 물놀이도 하고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는 캠핑 공원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온 가족이 개울가에 둘러앉았습니다. 누나의 장난에 동생은 신이 나 물장구를 칩니다. 할아버지가 텐트를 치는 동안 풀숲에선 곤충 채집이 한창입니다. 오빠는 동생에게 잡은 나비를 자랑합니다. 도심 한가운데 마련된 캠핑 공원, 텐트를 칠 수 있는 50여 곳이 꽉 찼습니다. 한정된 인원만 받기 때문에 북적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관복(전농동) : "사람이 없는 좀 한적한 곳으로 아이들과 진짜 쉴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아왔습니다." 또 다른 캠핑장, 주말 오후가 되자 작은 마을을 이뤘습니다. 아이들은 햇살 속에서 물놀이를, 어른들은 그늘에서 망중한을 즐깁니다. 응급시설 등이 갖춰줘 있는 것도 도심 캠핑장의 장점입니다. <인터뷰> 지치구(천현동) : "아이들이 물놀이하면서 위험성도 없어요. 깊지가 않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시설이 잘되어 있어요." 캠핑의 밤은 바베큐 파티로 시작됩니다. 3대가 모여 고기를 굽고 수박을 나눠 먹으며 가족의 정을 나눕니다. <인터뷰> 정수경(등촌동) : "너무 좋죠 한강도 바로 있고 자전거도 끌고 나와서 타고 할머니랑 맛있는 것도 구워먹고..." 교통 정체는 없고 자연과 편의 시설은 잘 갖춰진 도심 캠핑장이 새로운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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