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 교통사고…일가족 4명 사상

입력 2011.07.2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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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등산을 하고 돌아오던 일가족이 변을 당했습니다.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두명이 숨지고 두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종이장 처럼 구겨진 채 도로가에 서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7살 김모 여인과 김 씨의 딸 15살 심모 양이 숨졌습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남편과 아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아침 일찍 등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승용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군포 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끼리 부딪치면서 난 불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인도를 넘어 돌진해 3미터 아래 지하 주차장 출입구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 77살 박모 씨와 승객 25살 윤모 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50대 남성이 전동차 옆자리에 앉은 20대 여성의 몸을 만집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10분 가까이 성추행을 하다 보다 못한 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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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고속도 교통사고…일가족 4명 사상
    • 입력 2011-07-23 2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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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등산을 하고 돌아오던 일가족이 변을 당했습니다.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로 두명이 숨지고 두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종이장 처럼 구겨진 채 도로가에 서있습니다. 오늘 오후 12시 반쯤 전남 무안군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7살 김모 여인과 김 씨의 딸 15살 심모 양이 숨졌습니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남편과 아들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아침 일찍 등산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승용차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군포 나들목 부근에서 승용차끼리 부딪치면서 난 불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교통이 한 시간 가량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택시가 갑자기 인도를 넘어 돌진해 3미터 아래 지하 주차장 출입구로 떨어졌습니다. 운전자 77살 박모 씨와 승객 25살 윤모 씨가 머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50대 남성이 전동차 옆자리에 앉은 20대 여성의 몸을 만집니다. 이 남성은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10분 가까이 성추행을 하다 보다 못한 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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