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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습격’ 농작물 피해 속출…퇴치 비상
입력 2011.07.23 (22:0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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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확을 앞둔 요즘 농촌에 멧돼지가 골칫거리입니다.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면서 멧돼지 퇴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 자란 옥수수밭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옥수수 대는 모두 꺾여지고, 성한 옥수수가 없어 아예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형귀옥(전남 화순군 도암면) : "뭣이 있어 수확을 해, 다 먹어 버렸는데. 뭣을 보고 수확을 해?"

수확을 눈앞에 둔 복숭아 밭도 엉망이 됐습니다.

나무 아래에는 멧돼지가 갉아먹은 복숭아가 수두룩하고, 곳곳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나뒹굽니다.

<녹취> 고재길(전남 화순군 능주면) : "이렇게 복숭아가 있잖아요. 멧돼지가 앞발로 제쳐놓고 훑는다니까."

농민들이 과수원 둘레에 철망을 치고, 공포탄을 쏘며, 멧돼지를 쫓아보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더욱이 지난겨울 구제역 여파로 수렵장 운영이 축소되면서, 멧돼지의 번식 개체 수가 늘어 농작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상진(화순군 기후환경 담당) : "농가 출입 금지령이 내려서 우리가 작년 겨울에 포획허가를 못 내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멧돼지 개체 수가 작년보다 많아져.."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최근 강원도와 경남에선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가 사람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일도 일어나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 ‘멧돼지 습격’ 농작물 피해 속출…퇴치 비상
    • 입력 2011-07-23 22:01:04
    뉴스 9
<앵커 멘트>

수확을 앞둔 요즘 농촌에 멧돼지가 골칫거리입니다.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면서 멧돼지 퇴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길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 자란 옥수수밭이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옥수수 대는 모두 꺾여지고, 성한 옥수수가 없어 아예 수확을 포기했습니다.

<인터뷰> 형귀옥(전남 화순군 도암면) : "뭣이 있어 수확을 해, 다 먹어 버렸는데. 뭣을 보고 수확을 해?"

수확을 눈앞에 둔 복숭아 밭도 엉망이 됐습니다.

나무 아래에는 멧돼지가 갉아먹은 복숭아가 수두룩하고, 곳곳에 부러진 나뭇가지가 나뒹굽니다.

<녹취> 고재길(전남 화순군 능주면) : "이렇게 복숭아가 있잖아요. 멧돼지가 앞발로 제쳐놓고 훑는다니까."

농민들이 과수원 둘레에 철망을 치고, 공포탄을 쏘며, 멧돼지를 쫓아보지만 별 효과가 없습니다.

더욱이 지난겨울 구제역 여파로 수렵장 운영이 축소되면서, 멧돼지의 번식 개체 수가 늘어 농작물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상진(화순군 기후환경 담당) : "농가 출입 금지령이 내려서 우리가 작년 겨울에 포획허가를 못 내줬어요. 그러다 보니까, 멧돼지 개체 수가 작년보다 많아져.."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최근 강원도와 경남에선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가 사람을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일도 일어나 농민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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